곽튜브 日여친과 10년 열애끝 결혼, 상견례서 9억 도쿄집 약속(곽기사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8. 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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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렌털한 예비 아내와 결혼 계획을 세웠다.

곽튜브가 잡은 콘셉트는 대학 CC였던 예비 아내와 데이트 후 장인 장모님을 처음 만나 결혼 허락을 받는 것이었다.

예비 아내의 이름까지 전부 곽튜브가 직접 정할 수 있었다.

예비 아내 미츠하는 30살로 곽튜브와 대학교 도서관에서 만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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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EBS 1TV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캡처
ENA, EBS 1TV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렌털한 예비 아내와 결혼 계획을 세웠다.

8월 3일 방송된 ENA, EBS 1TV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8회에서는 곽튜브가 렌털 아내와 함께 일본 여행을 즐겼다.

이날 일본 오쓰키시로 여행을 간 곽튜브는 렌털 아내를 구했다. 곽튜브가 잡은 콘셉트는 대학 CC였던 예비 아내와 데이트 후 장인 장모님을 처음 만나 결혼 허락을 받는 것이었다. 예비 아내의 이름까지 전부 곽튜브가 직접 정할 수 있었다.

예비 아내 미츠하는 30살로 곽튜브와 대학교 도서관에서 만난 사이. 연애 10년 차인 이들은 여섯달 뒤 결혼한다는 설정으로 달달하게 카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예비 부부답게 데이트 중 2세 얘기를 자연스럽게 나눴다. 이때 곽튜브는 "(딸이 곽튜브의 얼굴을 닮아도) 엄청 귀여울 거야. 좋아하니까"라며 특급 애정 공세를 하는 미츠하에 조금 당황했다. 그러곤 한국어로 "이분이 업계 1위다. 상황극을 완벽하게 와이프처럼 받아주시니 렌털인 걸 알면서도 마음이 간다"고 고백했다.

미츠하의 예비 아내 연기에 푹 빠진 곽튜브는 나중엔 심지어 "너무 연기를 잘한다. 조금만 더 지내다보면 진짜 와이프처럼 느껴져서 이때까지 유튜브 하면서 모은 돈 여기 다 태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토로해 웃픔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구체적으로 결혼 계획도 세웠다. 서울과 도쿄에서 결혼식을 열길 바라는 예비 아내는 도쿄에서 결혼할 경우 600엔(한화 약 5천만 원)이 든다고 밝혔다. 곽튜브는 한국에서의 결혼식 비용까지 합쳐 "1억 원은 필요하네"라며 생각보다 쉽지 않은 국제결혼에 깜짝 놀랐다.

예비 아내는 아이를 세 명 갖고 싶은 만큼 넓은 멘션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싶다며 시부야에 가까운 집을 희망했다. 도쿄 맨션은 대략 1억 엔(한화 약 9억 원) 정도라고. 서울만큼 비싼 도쿄 집값에 곽튜브는 "당신은 렌털을 정말 좋아하니까 렌털 하우스도 괜찮냐"고 물으면서 신혼집은 월세로 합의했다.

곽튜브는 이후 직접 예약한 고급 식당에서 예비 장모님, 장인어른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곽튜브는 "미츠하가 도쿄에 살고 싶어 하니까 도쿄에 집을 사겠다"고 약속하며 점수를 땄다.

이후 예비 장모님은 곽튜브가 "BTS 슈가랑 닮은 것 같다. 슈가 자주 보는데 옆모습이 뭔가 좀, 살을 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곽튜브를 당황시켰다. 나락을 감지한 곽튜브는 서둘러 "BTS는 안 된다"며 장모님을 황급히 말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장모님, 장인어른과 볼링까지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곽튜브는 렌털 패밀리 서비스 종료 후 "렌털 가족 하면 안 되겠다. 생각보다 가짜 느낌이 아예 없다. 이 사람들이 진짜 엄마 같고 아빠 같고 미래 와이프 같았다. 아버지랑 볼링 쳤던 게 기억에 남는다. 가족들은 렌털 친구보다 좀 더 여운이 남는다. 끝나고 나면 여운이 너무 길어서 추천하지 않는다"며 헛헛한 마음을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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