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두 번 통과’ 임시현 “두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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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선발전, 두 번의 평가전.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은 후배 남수현(순천시청)을 7대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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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AG 이어 종합 대회 연속 3관왕
시상대에서 ‘바늘구멍’ 세리머니도
“속 후련해, 다음 목표는 4년 뒤 LA”
◆ 2024 파리올림픽 ◆
그런데 이같은 과정을 모두 넘고서 ‘하늘이 내려준다’는 올림픽 금메달을 3개나 딴 선수가 있다.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다.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은 후배 남수현(순천시청)을 7대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낸 임시현은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을 달성했다.
경기 후 임시현은 “작년 아시안게임 3관왕을 하고 바로 다음 대회인 올림픽에서 3관왕을 하는 게 쉬운 확률일 것 같냐는 얘기를 들었다. 그 바늘 구멍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시상대에 오른 임시현은 왼손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 눈에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임시현의 세리머니는 마치 바늘구멍을 통과했다는 의미 같았다. 그만큼 자신이 낸 성과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는 의미로도 해석됐다.
그러면서도 임시현은 곧장 다음 목표를 잡았다. 4년 뒤 LA올림픽을 향한 도전이다. 그는 “지금 당장 목표는 다음 올림픽인 LA올림픽을 향해 나아갈 것 같다”며 또한번의 올림픽 도전을 다짐했다.
파리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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