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추석선물 할인’
대형마트 업계가 8월 첫째 주 일요일인 오늘(4일)은 대부분 정상 영업일이다. 특히, 다음 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 알뜰하게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면 자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판단에서다. 이 기간 동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8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1일과 25일이다. 다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특히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여수시가 대형마트 휴무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 의정부시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지난 7월부터 의무휴업일이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정상 시행됨에 따라 매주 일요일 롯데마트 장암점, 이마트 의정부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대형마트 3곳과 22개 준대규모점포에서 쇼핑할 수 있다.
단, 코스트코코리아 의정부점은 기존대로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의무휴업한다.
또한 서울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무’ 등 영업제한이 대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영업시간 제한과 공휴일 의무휴업을 완화하는 조례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월 2회의 공휴일로 지정해 오던 원칙을 삭제하고 이해당사자와의 협의를 거쳐 휴무일을 주중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로 새벽 온라인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초구와 동대문구 등 일부 자치구는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휴무일을 이미 평일로 전환한 바 있다.
서울 성동구도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지난 5월부터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졌다.
부산지역 기초단체 상황을 종합하면 10개 구·군이 오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2·4주 월요일로 변경한다.
강서구는 지난 5월부터 대형마트 주일 휴무제를 폐지했다. 지역 내 유일한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 명지점은 휴무일을 월요일로 정했다. 동구와 사하구, 수영구도 이미 의무휴업일을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로써 지난 7월부터는 부산지역 지역 14개 구·군이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대형마트 30곳과 준대규모 점포 107곳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전국 100여개 기초지자체 내 대형마트가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했다. 정부는 의무휴무일 공휴일 원칙을 삭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해 타지역까지 확산할 계획이다.
대전시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을 추진한다.
노동계의 반발로 다소 진통을 겪고 있지만 대전시는 조만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이해 당사자 간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지난해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의정부 등 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지역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처럼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이마트, 추석선물 사전 예약
36일간 최대 50% 할인행사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총 36일간 추석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상품별로 최대 50%를 할인하고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2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선물용 대량 구매에도 부담이 적은 3만~4만 원대 조미료/통조림 등 가공식품 선물세트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20% 늘렸다. 일상용품 선물세트는 인기 헤어케어 선물세트 2종 가격을 동결하며 해당 물량도 20% 늘렸다.
축산 선물세트는 냉장한우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유명산지에서 고객에게 바로 직배송하는 '산지직송 택배' 선물세트의 종류를 기존 8종에서 12종으로 늘렸다. 조선호텔 협업 선물세트 등 20만 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20% 확대했다.
과일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때에만 40% 할인하는 선물세트를 지난해 1종에서 올해 5종으로 늘리고 사과 세트 가격을 작년 추석 대비 평균 10%가량 낮췄다
수산 선물세트는 양식 참굴비, 10만 원 미만 가성비 제주 선어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건해산 선물세트에서는 조미료, 통조림과 혼합 구성해 활용도를 더욱 높인 조미김 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위스키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물량을 작년 추석 대비 40% 늘렸다. 총 12종의 인기 위스키를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700여종 선물세트
과일세트 3만원대 물량 늘려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음 달 6일까지 37일 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 행사에서 약 700여 품목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먼저,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 추석과 비교해 3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을 30% 이상 늘리고, 준비 물량도 20% 가량 확대했다.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충주 프레샤인 사과(17~20입)’를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그리고 유명 산지 사과와 배를 100% 당도 선별한 ‘프라임 사과 배 혼합 선물세트(사과 4입/배 6입)’는 5만 9900원에 선보이며 장마와 폭염 등 작황 이슈에 대비하여 AI로 선별한 ‘AI 메론 세트’는 물론, 이른 추석에만 만나볼 수 있는 ‘신화 창조배’ 이색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1만원대 이하의 초가성비 상품으로 ‘양반 들기름 김세트’를 9900원, ‘녹차원 차다움/포시즌 베스트티 세트’를 각 9900원에 판매하며, ‘넛츠박스 매일견과 20봉’은 2개 이상 구매 시 개당 9950원에 판매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상품들도 준비했다.
축산 선물세트 역시 10만원 미만 가성비 선물세트 물량을 약 40% 확대 준비했다.
홈플러스, 내달 6일까지 800여종
‘2024 추석선물’ 최대 50% 할인
홈플러스는 다음 달 6일까지 ‘2024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8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DNA 검사 및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를 통과한 100% 한우를 비롯해 각종 정육과 과일과 주류 수산물까지 준비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전체 선물세트의 68%를 3만원대 이하 실속형 세트로 구성, 해당 가격대 상품 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20%가량 확대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에서 9일, 17일 반값 배추를 판매한다. 행사 중 판매하는 배추는 6월 수확한 배추다. 물류비, 인건비, 부자재비 등을 줄여 일반 배추보다 50% 저렴하다. 1인당 2포기까지 구매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2주차 ‘썸머 슈퍼세일! 썸머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7일까지 열리는 2주차 행사에서는 샤인머스캣, 삼겹살, 두부, 콩나물, 휘라 생연어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바캉스 먹거리를 최대 반값으로 선보인다.
GS더프레시,농식품부 협업
GAP인증 제절과일 할인
GS더프레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오늘(4일)까지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농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 멜론 등을 할인한다. 복숭아는 유명 산지 브랜드인 햇사레(감곡ㆍ장호원)와 하늘작(충주) 상품이다. 멜론도 유명 우수 산지인 곡성에서 재배한 상품 40t을 준비했다.
폭우로 가격이 급등한 상추류도 7∼10일 GS더프레시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반값에 판매한다. 행사는 서울시에 위치한 85개 매장에서만 진행한다.
라면업계 , 10%~34% 할인
4개사 참여 여름철 소비 겨냥
라면업계 4개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와 함께 7∼8월 두 달간 주요 대형마트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 진행한다.
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일부 품목은 일정수량 구매 기준)하고 새우깡, 포테토칩 등 스낵류 13개 제품에 대해서도 10∼33% 할인한다.
수출이 대폭 증가한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하며, 스낵류 2개 제품 (짱구·사또밥 18%), 붉닭 소스류 2종(30%)에 대해서도 할인한다.
오뚜기는 인기가 가장 많은 4개 제품(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에 대해 10∼30% 할인을,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에 대해 10%∼34%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는 이달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일행사를 진행한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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