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없는데 이참에 여행 떠나볼까”…2년만에 ‘5개월 무이자 할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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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자취를 감췄던 '5개월 무이자 할부'가 부활하자 금융소비자들이 반색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달부터 온라인쇼핑, 여행·항공·면세점, 차량정비·렌터카 업종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들은 여전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간 카드사들은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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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발행하는 여신전문채권(이하 여전채) 금리가 최근 2년 새 가장 낮아지며 축소됐던 신용카드 혜택이 차츰 돌아오고 있다.
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결제액 규모가 큰 업종에서 최장 3개월이었던 무이자 할부 기간을 5개월까지 늘렸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여행·항공·면세점·보험 등 분야에 혜택을 집중시켜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는 오는 9월 말까지 항공, 면세, 온라인쇼핑, 손해보험 업종과 여행사(하나투어, 모두투어, 레드캡투어), 백화점(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쇼핑, 손해보험, 병원 업종 등은 10·12개월 슬림할부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달부터 온라인쇼핑, 여행·항공·면세점, 차량정비·렌터카 업종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업종에 따라 7·11개월 장기 할부를 시행할 경우, 부분무이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도 온라인쇼핑·항공·손해보험업종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도 이달 온라인쇼핑과 항공 업종에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사들은 여전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간 카드사들은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해왔다. 여전채는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2년여 만에 3%를 밑돌고 있다. 지난 2일 오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9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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