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맞대결’ 손흥민, “대단한 선수란 걸 다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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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첫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한번 엄지를 치켜세웠다.
올 시즌으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끝나는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기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기에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상황을 마주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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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선 뮌헨이 2-1로 이겨
김민재 55분·손흥민 75분 소화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1-2로 졌다. 지난달 31일 팀 K리그에 승리했던 토트넘은 1승 1패로 한국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7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당히 좋은 팀과 테스트했고 더운 날씨 속에서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 같은 경기가 우리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고 안 좋은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게 프리 시즌”이라며 “이번 한국 투어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김민재와 나눈 대화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진짜 사이가 돈독하고 민재 선수도 제가 얼마나 아끼는지 잘 알고 있어서 서로 장난도 많이 친다”라고 웃었다.
이날 토트넘은 뮌헨을 상대로 전반전에 고전했다. 손흥민 역시 전반전을 마친 뒤 라커 룸으로 돌아가며 제임스 매디슨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저희가 압박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포지션을 잡아야 하는지 말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직 부족한 거 같다”라며 “이런 부분을 천천히 맞춰보는 게 프리 시즌이고 소통을 통해 맞춰 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는다. 그는 “전 세계 최고라는 리그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는 건 정말 영광스럽다”라며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
올 시즌으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끝나는 손흥민은 “아직 구단에 소속돼 있는 선수기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없기에 항상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상황을 마주할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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