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민석이 꼽은 키워드 '수비'와 '투지'

김아람 2024. 8. 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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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을 앞둔 신민석이 '수비'와 '투지'를 강조했다.

  신민석은 "출전 시간에 대한 갈증이 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투지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투지가 좀 약했는데, 더 집중하기 위해 기합을 넣고 있다. 매 경기 이런 투지를 유지하고, 모두가 봤을 때 수비에서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러다 보면 슛도 자연스럽게 들어갈 것이다"라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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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시즌을 앞둔 신민석이 '수비'와 '투지'를 강조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2024~2025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7월 31일부터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나섰다. 2일에는 필리핀 대학리그 1부 소속인 UP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김준일(16점 16리바운드)과 이우석(3점슛 1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 박무빈(3점슛 2개 포함 10점 6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신민석도 24분 16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8점 3리바운드를 작성했다. 비시즌 연습 경기 특성상 기록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순 없지만, 수비에서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민석은 "새벽에 트레이너 형들이 순발력과 근력 운동을 잘 시켜주셨다. 그걸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 훈련 때 빠른 선수는 더 빨리 따라가려고 하고, 센터 형들과 할 때는 더 버티려고 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수비력 향상에 관해 밝혔다. 

 

덧붙여 "코어와 하체 위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작년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가면서 서킷 트레이닝을 안 했는데, 올해 해보니 정말 힘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기 시즌 키워드로 '수비'를 꼽았다. 신민석은 "프로에 와서 수비가 되지 않으면 (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걸 깊이 깨달았다. 외곽 수비든 센터 수비든 공격에 맞는 수비를 하는 게 중요하다. 그동안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안 따라줬다. 생각하지 않아도 바로 나올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감도 붙었고,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더 잘하고 싶다"며 수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2023~2024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27경기 출전에 그친 신민석. 그는 평균 11분 33초 동안 3.4점 2.0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신민석은 "출전 시간에 대한 갈증이 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투지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투지가 좀 약했는데, 더 집중하기 위해 기합을 넣고 있다. 매 경기 이런 투지를 유지하고, 모두가 봤을 때 수비에서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그러다 보면 슛도 자연스럽게 들어갈 것이다"라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신민석은 "신체적인 부분만 믿고 간과한 점이 있었다. 지금은 신체 조건을 활용해 좋은 경기력을 보이려고 한다. 새벽에 피곤하실 텐데도 김(도수) 코치님께서 항상 슛을 잡아주시고, 트레이너 형들도 운동을 봐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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