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인터뷰 불참' 김민재와 다르네, 끝까지 기다린 손흥민 "김민재 많이 아낀다"

김성수 기자 2024. 8. 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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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대표팀 주장의 품격일까.

김민재가 구단에서 공식 승인한 인터뷰에 말없이 불참한 것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에 인터뷰를 했음에도 후배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수놓았다.

한편 김민재는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요주아 키미히도 성실히 임한 뮌헨 구단 공식 승인 인터뷰에 말없이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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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역시 대표팀 주장의 품격일까. 김민재가 구단에서 공식 승인한 인터뷰에 말없이 불참한 것과는 다르게, 손흥민은 가장 마지막에 인터뷰를 했음에도 후배 김민재에 대한 칭찬을 수놓았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3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슈팅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바브리엘 비도비치가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에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가 골키퍼 맞고 나온 슈팅을 재차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원더골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 임한 손흥민은 "양 팀 다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프리시즌에는 나의 좋지 않은 부분을 고칠 수 있다.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한국 투어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한편 김민재는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요주아 키미히도 성실히 임한 뮌헨 구단 공식 승인 인터뷰에 말없이 불참했다. 오히려 더 늦게까지 기다린 손흥민은 김민재에게 좋은 말을 해주며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손흥민은 "김민재를 정말 좋아하고 아낀다. 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오늘도 경기장에서 실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민재도 내가 아낀다는 걸 알아서 아까 경기장에서 장난도 같이 쳤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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