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GK' 노이어가 본 '철기둥' 김민재..."일대일 매우 강해! 함께한 선수들 중에서도 뛰어나"

오종헌 기자 2024. 8. 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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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에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노이어는 경기 시작 전, 경기 도중 틈틈이 김민재와 대화를 나눴다.

노이어는 이 부분에 대해 "오늘 경기 어떻게 임할 것인지, 전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이행할지 대화한다. 늘상 있는 일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던 부분이다. 김민재가 출전을 하면 안정감이 들고, 안심이 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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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포포투

[포포투=오종헌(상암)]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텔이 원톱으로 나섰고 그나브리, 뮐러, 비도비치가 뒤를 받쳤다. 키미히,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게레이루, 김민재, 스타니시치, 보에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이에 맞선 토트넘도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손흥민, 메디슨, 존슨이 2선에 배치됐다. 사르, 그레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스펜스,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구축했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사진=뮌헨

결과는 뮌헨의 승리였다. 전반 4분 만에 벼락 같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인 비카리오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그나브리가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비카리오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비도비치가 마무리했다.


뮌헨은 후반 이른 시간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11분 고레츠카가 빠른 역습 과정 속에서 득점했다. 뮌헨은 후반 중반 토트넘의 포로에게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실점했지만 한 골 차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45분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노이어가 믹스트존 인터뷰에 응했다. 김민재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노이어는 경기 시작 전, 경기 도중 틈틈이 김민재와 대화를 나눴다.


노이어는 이 부분에 대해 "오늘 경기 어떻게 임할 것인지, 전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이행할지 대화한다. 늘상 있는 일이다. 계속 그렇게 해왔던 부분이다. 김민재가 출전을 하면 안정감이 들고, 안심이 든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한 시즌을 김민재와 함께 뛰어본 노이어. 세계적인 골키퍼인 노이어는 최정상급 수비수들과 함께했다. 그들과 비교했을 때 김민재는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 그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수비수다. 일대일 수비에 매우 강하다. 또한 전진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지금까지 많은 선수들과 함께했지만 그들과 비교해도 김민재는 분명 뛰어난 선수다"고 평가했다.


이제 2024-25시즌 개막이 가까워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 임박했다. 노이어는 프리시즌 기간 함께해본 콤파니 감독에 대해 "첫 인상은 매우 좋았다. 선수들 모두 감독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다. 적극적인 압박 주문도 잘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의 철학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 시즌 가능한 한 많은 우승컵을 확보하고 싶다"고 콤파니 감독과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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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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