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입단 이후 커리어 꼬였다…결국 갈라타사라이 이적 가능성 제기

주대은 기자 2024. 8.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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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의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 미드필더 필립스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는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4 참가를 원했던 필립스는 이적을 모색했다.

이번 이적시장을 앞두고 필립스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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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칼빈 필립스의 튀르키예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맨시티 미드필더 필립스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의 타깃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과거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 시절 활약으로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립스가 로드리의 경쟁자이자 백업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맨시티 합류 이후 컨디션이 떨어졌다. 부상과 체중 문제에 시달리며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 첫 시즌 동안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투입이었다.

지난 시즌엔 최악이었다. 전반기 동안 10경기에 출전했는데 주어진 시간은 고작 318분이었다. 오는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4 참가를 원했던 필립스는 이적을 모색했다. 그렇게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반전은 없었다. 오히려 더 안 좋은 모습들이 연이어 나왔다. 필립스는 웨스트햄 데뷔전이었던 PL 22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필립스가 골키퍼에게 패스한다는 것이 상대 공격수에게 갔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다음 경기였던 PL 2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도 필립스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39분 필립스가 패스를 받자마자 공을 뺏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끝이 아니었다. PL 2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선 후반 26분 수비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걷어차며 퇴장당했다. 이후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결국 부상으로 임대가 조기에 종료됐다.

이번 이적시장을 앞두고 필립스가 바르셀로나에 자신을 역제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물론 바르셀로나는 관심이 없었다. 다행히 갈 팀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AS 로마, RB 라이프치히 등 여러 팀이 필립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여기에 갈라타사라이까지 참전했다.

남은 커리어를 위해선 이적이 필요한 시점이다. 만약 필립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지 않는다면, 다음 시즌 내내 벤치를 달궈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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