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발 빼겠네...아스널, 만년 백업 FW에 최소 520억+셀온 조항까지 요구

김아인 기자 2024. 8. 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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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원하고 있는 에디 은케티아를 적은 금액에 보낼 생각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은케티아에 대해 최소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에 셀온 조항을 원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이것이 아스널이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한 이유다. 지금까지 클럽과 마르세유 사이 합의는 없었고, 이제 새로운 옵션도 검토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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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구 트위터)

[포포투=김아인]


아스널은 올림피크 마르세유가 원하고 있는 에디 은케티아를 적은 금액에 보낼 생각이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은케티아에 대해 최소 3500만 유로(약 520억 원)에 셀온 조항을 원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바와 같이 이것이 아스널이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부하기로 한 이유다. 지금까지 클럽과 마르세유 사이 합의는 없었고, 이제 새로운 옵션도 검토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마르세유는 프랑스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아직까지 들지 못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프랑스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우승 10회를 경험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겪은 뒤 여름 동안 대거 변화에 나섰다. 명장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선임했고,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면서 공격진을 보강하기 시작했는데, 황희찬이 깜짝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마르세유는 릴리앙 브라시에, 메이슨 그린우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영입하며 활발한 여름 이적시장 기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X(구 트위터)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내보내지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최근에는 은케티아에게 시선을 돌렸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은케티아와 마르세유는 개인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이제 모든 건 클럽에 달려 있으며, 아스널과의 거래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1999년생의 공격수 은케티아는 유스팀을 거쳐 쭉 아스널에서 뛰고 있다. 2019-20시즌에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한 차례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뒤 아스널에 돌아오면서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는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뛰지만, 아스널에서는 백업 역할을 소화할 적이 많았다. 지난 시즌엔 리그 2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10회에 불과했고, 5골 2도움만을 남겼다.


마르세유가 초기 제안을 보냈지만, 아스널이 한 차례 거절했다. 마르세유가 제안한 금액은 1700만 파운드(약 297억 원) 가량이었지만, 아스널이 원하는 금액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마르세유는 2700만 유로(약 400억 원)로 금액을 올렸다. 하지만 이 역시 아스널의 성에 차지 못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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