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노이어 참석한 뮌헨 승인 인터뷰, 김민재는 말없이 불참... 이건 매너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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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도, 마누엘 노이어도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인터뷰에 성실히 참여했다.
쿠팡플레이 측 규칙에 따라 3명의 공식 인터뷰와 이외의 자율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고, 취재진이 요청한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의 공식 인터뷰에 대한 뮌헨 구단의 승인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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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토마스 뮐러도, 마누엘 노이어도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인터뷰에 성실히 참여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불참에 대해 어떠한 이유도 남기지 않은 채 믹스트존을 떠난 그는 동료, 팀, 취재진, 행사 주최측, 그의 소감을 기다리는 팬들을 모두 기만했다.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전반 3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슈팅을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막아냈지만 바브리엘 비도비치가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에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가 골키퍼 맞고 나온 슈팅을 재차 오른발로 성공시키며 2-0을 만들었다. 토트넘 페드로 포로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원더골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 후 선수들과 취재진이 서서 진행하는 믹스드존 인터뷰가 펼쳐졌다. 쿠팡플레이 측 규칙에 따라 3명의 공식 인터뷰와 이외의 자율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었고, 취재진이 요청한 김민재,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의 공식 인터뷰에 대한 뮌헨 구단의 승인이 떨어졌다.
뮐러가 친절하게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라커룸에서 나온 김민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요주아 키미히의 공식 인터뷰가 갑작스레 진행됐고, 김민재는 그 사이에 뮌헨 구단 버스로 아무런 말도 없이 들어갔다. 당황한 쿠팡플레이 담당자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따라갔으나, 김민재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쿠팡플레이 관계자에 따르면 뮌헨 구단에서 키미히의 공식 인터뷰를 추가로 요청해 키미히가 마이크 앞에 섰다. 그렇다면 뮌헨 선수 공식 인터뷰는 김민재까지 4명이었던 것. 그런데 김민재는 아무런 해명도 남기지 않고 본인의 소속팀이 '공식적으로 승인'한 인터뷰에 불참했다.
물론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피곤해 인터뷰를 거절할 수도 있다. 주최측과 취재진도 사람이기에 타당한 설명을 듣는다면 인터뷰 불참을 납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컨디션이 안 좋다는 사람을 붙잡는다면 그게 오히려 매너가 아니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는다면 불참의 이유를 알 수 없다. 본인이 직접 불참 이유를 말하지 않더라도 구단이나 쿠팡플레이 측에 이유라도 설명하는 것이 대단히 힘든 일이 아닐 텐데, 김민재는 그마저도 하지 않았다.
무슨 이유로 그리 급하고 제멋대로였을까. 김민재는 팀의 레전드인 뮐러, 노이어도 성실히 임한 뮌헨 구단 승인 인터뷰에 아무런 말도 없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많은 팬들까지 기만하는 행동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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