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를 남기지 않은 자의 미소…개인전 4위 전훈영 “이 또한 운명, 후회는 없어요”

정세영 기자 2024. 8. 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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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지만, 후련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했다.

양궁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인천광역시청)의 얘기다.

전훈영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결전에서 리자 바벨랭(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4-6으로 졌다.

또 전훈영은 "준비하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회없다.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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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영이 3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 프랑스 리사 바벨렝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관중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지만, 후련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했다.

양궁 여자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30·인천광역시청)의 얘기다. 전훈영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결전에서 리자 바벨랭(프랑스)에게 세트 스코어 4-6으로 졌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전훈영은 "4강에서 (임)시현이와 경기를 재밌게 했다. 3∼4위전 결과는 아쉽지만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또 전훈영은 "준비하는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해서 후회없다. 후련한 마음이 제일 크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자 단체전에서 동생들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던 전훈영은 금메달 1개로 대회를 마쳤다. 전훈영은 "저희 셋 다 열심히 준비했다. 걱정과 우려가 컸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팀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 부담됐는데 목표를 이뤄내서 좋다"고 강조했다.

전훈영은 이날 임시현과의 준결승을 두고 "시현이와 경기라 부담은 없었다. 평소 하던 대로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인 대회가 마지막일 것도 같다. 쉽지가 않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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