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득점왕' 도우비크 뺏긴 ATM, 제대로 화났다…'득점 2위' 영입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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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27)를 AS 로마에 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를 제대로 갈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우비크 영입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8·비야레알) 영입에 근접했다"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라고 밝혔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도우비크 영입이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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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라리가 득점왕' 아르템 도우비크(27)를 AS 로마에 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를 제대로 갈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우비크 영입에 실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28·비야레알) 영입에 근접했다"며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520억 원)"라고 밝혔다.
이어 "쇠를로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절차가 무사히 마무리된다면 24시간 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며 "이후 그는 프리시즌 투어 차 홍콩을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도우비크 영입이 기정사실화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성사 직전 로마가 개입하면서 묘한 기류가 흘렀고, 다니엘레 데 로시 로마 감독의 설득에 넘어간 도우비크는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크게 분노할법하지만 이적시장에 하이재킹 및 영입 무산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쉬워할 시간 없이 대체자를 물색했고, 이후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 2위 쇠를로트(34경기 23골)와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195cm, 90kg의 월등한 신체조건을 갖춘 쇠를로트는 큰 신장에도 발군의 속도를 갖췄으며, 왼발 슈팅력과 연계 능력을 겸비한 '만능 공격수'다. 플레이 스타일상 AC 밀란으로 떠난 알바로 모라타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광폭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이적을 요청한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에도 진지한 관심을 드러냈다.
재정 역시 문제가 없다는 후문이다. 지난 몇 년간 보수적인 이적시장 활동을 이어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상금 등 추가적인 수익을 거두기도 해 보다 공격적인 보강이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게티이미지코리아
- 로마에 도우비크 내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체자로 쇠를로트 영입 근접 (로마노)
- 이적료 3,500만 유로…절차 무사히 마무리될 경우 홍콩 투어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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