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바이든→오바마' 참모진 물갈이로 대권 도전 본격화

김지영 2024. 8. 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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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대선캠프의 핵심 책임자들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로 물갈이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자마자 대선 캠프를 그대로 물려받은 뒤, 캠프 내 바이든 충성파들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을 보좌한 선거 베테랑들로 다수 교체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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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대선캠프의 핵심 책임자들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참모들로 물갈이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를 사퇴하자마자 대선 캠프를 그대로 물려받은 뒤, 캠프 내 바이든 충성파들을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당선을 보좌한 선거 베테랑들로 다수 교체했다는 겁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이 치른 두 번의 대선에서 수석 전략가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플루프가 전략 담당 수석 고문으로 해리스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오바마 캠프의 부책임자였던 스테파니 커터도 신임 메시지 전략 담당 수석으로 선임됐습니다.

오바마 캠프에서 풀뿌리 조직 전략가로 활동한 미치 스튜어트도 경합 주 담당 새 수석 고문으로 임명될 예정이고, 여론조사를 담당했던 데이비스 바인더도 해리스 캠프에서 여론조사를 이끌게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젠 오말리 딜런 해리스 선거대책위원장의 지휘를 받습니다.

딜런 위원장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2020년 대선 캠페인을 총괄했고 이어 올해 바이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선을 준비한 인물로,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2번의 선거운동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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