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팔 전쟁 후 가자지구 건물 63% 파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건물의 약 3분의 2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현지시간) 유엔 위성사진 분석 기구인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이 지난달 6일 수집한 고해상도 위성사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자지구 건물 15만1265개가 부서진 상태다.
UNOSAT는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로 가자지구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건물의 약 3분의 2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2일(현지시간) 유엔 위성사진 분석 기구인 유엔활동위성프로그램(UNOSAT)이 지난달 6일 수집한 고해상도 위성사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자지구 건물 15만1265개가 부서진 상태다.
UNOSAT는 "이 가운데 30%는 완전히 파괴됐고, 12%는 심각하게 손상됐고, 36%는 중간 정도의 손상이 발생했으며, 20%는 손상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이 지역 전체 건물의 약 6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UNOSAT는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7일 이후로 가자지구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왔다. 지난 2월 29일 위성촬영 당시엔 전체 건물의 35%가량이 파괴 또는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파괴는 교전이 이어질수록 심해지고 있다. UNOSAT는 이번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잔해의 총량이 약 4195만t(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1월 7일 추정된 약 2300만t에서 83% 급증한 수치이자 2008년 이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생한 모든 분쟁의 잔해를 합친 것의 14배에 달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운명의 한일전 데이' 안세영은 이겼고 메달 순위서 韓이 日 제쳤다[파리올림픽]
-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男…경찰, 구속영장 신청
- "속으로는 달달 떨었어요" 양지인, 긴장과 부담 이겨내고 金
- 野지도자 사무실에 괴한…베네수 '부정선거 갈등' 폭풍전야
- 독이 된 녹색 '숲'이 '위험'하다[인터랙티브]
- 정부 "민생회복지원금 법안 정부권한 침해…수용 못 해 "
- 낮엔 폭염, 밤엔 열대야…'찜통' 한반도, 이유는?
-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종합)
- 수출은 호황인데 서민은 고달프다[베이징노트]
- 당대표보다 '뜨거운' 野 최고위원 경선…변수는 '호남+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