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金 5개 싹쓸이’ 딱 1개 남았다…4일 남자 개인전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8. 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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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은 여자 개인전에서 임시현이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남수현을 7대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 기보배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까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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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녀 단체전, 혼성, 여자 개인
한국 양궁서 금메달 4개 따내
남자 개인전 우승 땐 ‘金 싹쓸이
4일 오후 4시 32분 이우석 부터
김우진, 김제덕 차례로 16강전
김우진 우승땐 ’韓 최다 금메달‘

◆ 2024 파리올림픽 ◆

김우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결승 독일과의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파리 이충우 기자
당초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은 여자 개인전에서 임시현이 금메달을 따내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제 목표는 ’전관왕‘. 4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 결과에 달려있다.

아무리 세계를 지배하는 한국 양궁이지만 지금까지 ’전관왕‘은 딱 한번,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뿐이었다. 앞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안산이 3관왕에 오르는 등 선전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실패하고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남수현을 7대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대편 4강전에서 맏언니 전훈영이 프랑스의 리사 바블랭에 패해 ’한국 금은동 싹쓸이‘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한국 여자양궁은 개인전 올림픽 4연패 신화를 이어가게 됐다. 한국 여자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 기보배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지난 2020 도쿄올림픽까지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휩쓸어왔다.

이제 양궁 종목은 딱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남자 개인전. 이미 김우진, 이우석, 김재덕은 모두 16강에 올라가 있다.

4일 남자 금메달이 나온다면 두 번째 ’양궁 전관왕‘과 함께 또 하나의 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김우진의 한국 올림픽 사상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김우진은 사격 진종오, 양궁 김수녕과 함께 금메달 4개로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전날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남아 있는 개인전에서도 혼성전 금메달의 영향을 받아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은 이우석이 먼저 시작한다. 이우석은 4일 오후 4시 32분, 이어 김우진이 5시 9분, 김제덕이 6시 1분에 16강전에 돌입해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개인전 금메달을 노리는 김제덕. 연합뉴스
개인전 16강에 올라간 양궁 이우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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