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女사브르단체, 세계최강 프랑스 꺾고 결승행… 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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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이 펜싱 종주국이자 세계 최강 프랑스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45-3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은 1위, 한국의 세계랭킹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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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 전하영 최세빈 전은혜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프랑스를 45-36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세계랭킹은 1위, 한국의 세계랭킹은 4위다.
하지만 한국은 자국 응원단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프랑스를 상대로 전혀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펼쳤다.
경기 중간에는 점수차가 최대 11점까지 벌어질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최세빈의 역할이 컸다.
8강에서도 뒤져있던 경기를 역전으로 반전시키며 팀을 준결승까지 끌고 온 최세빈은 준결승에서도 쫓아오는 프랑스를 상대로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기를 확실하게 붙잡았다.
최세빈은 경기 초반 2점차였던 점수를 순식간에 5점차로 벌렸고, 경게 후반에도 7점차이던 점수차를 9점까지 벌려놓았다.
프랑스는 사라 누차가 연속 득점을 내며 점수차를 4점까지 좁혔지만 초반에 우리 선수들이 벌려놓은 점수차를 다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득점을 올릴 때마다 프랑스 응원단의 함성이 묻힐 정도로 크게 포효하며 기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또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세계 3위 우크라이나가 8위 일본에 45-32로 이겼다.
이에 따라 결승전은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대결이 됐다.
특히 우크라이나에는 개인전 준결승에서 최세빈을 이기고 동메달을 차지한 올하 하를란이 있다.
최세빈에게는 단체전에서 당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기회다.
결승전은 4일 오전 3시 시작된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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