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ICK] '미친 스피드 K-검객!' 女 사브르, 세계 1위 종주국 프랑스 격파+첫 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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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 나서 종주국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4위의 윤지수(31) 전하영(23·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24·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광역시 중구청) 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20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4강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이자 종주국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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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에 나서 종주국을 꺾고 올림픽 사상 첫 은메달을 확보했다.
세계랭킹 4위의 윤지수(31) 전하영(23·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24·전남도청) 전은혜(27·인천광역시 중구청) 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20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4강전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이자 종주국 프랑스를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는 은메달을 확보함과 동시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대회에서 사상 첫 동메달 획득 이후 최고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
이날 일방적인 응원과 홈 이점을 안은 프랑스를 제압하기 위해 전하영-최세빈-윤지수-최세빈-전하영-전은혜-최세빈-전은혜-전하영 순으로 구성해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전하영이 5-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최세빈도 상대 점수를 2점에 묶고 10점에 먼저 도달했다. 윤지수도 분위기와 상승세를 이어가 3바우트까지 15-9로 앞섰다.
4바우트에서도 최세빈이 압도적 기량으로 20점에 먼저 돌파했다. 전하영이 5바우트에서 내리 7점을 내주고 25-18로 쫓겼지만, 교체 카드로 투입된 전은혜가 6점 차로 벌리며 프랑스의 기세를 꺾었다.
점수 35-26.
8바우트에 나선 전은혜가 초반 마농 브뤼네에게 연속 5실점하면서 쫓겼지만, 빠른 발을 이용해 5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전하영이 마지막 주자로 나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45점에 도달해 승리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에서 세계랭킹 5위의 미국을 45-35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앞서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최세빈이 세계랭킹 1위를 꺾고 4강에 올랐으나 메달 획득에는 전원 실패했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내일(4일) 오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우크라이나-일본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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