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위’ 뽐낸 뮌헨 콩파니, “토트넘 맞춤 전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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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뱅상 콩파니 감독이 상대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경기 후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선수를 많이 교체해서 전후반 양상이 달랐던 거 같다. 어떤 경기에서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라고 총평했다.
어떤 경기에서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
오늘 보여드렸던 전술과 축구는 이번 시즌 그렇게 한다기보다는 상대 맞춤 전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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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1900년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뮌헨은 승리까지 챙겼다.
경기 후 콩파니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라며 “선수를 많이 교체해서 전후반 양상이 달랐던 거 같다. 어떤 경기에서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라고 총평했다.
수비 조직력에 대해서는 “수비 전환과 공을 잃었을 때의 가담과 위치를 찾아가는 걸 긍정적으로 본다”라면서도 “다 같이 수비하는 부분은 더 만들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수마다 몸 상태가 다르기에 수비 조직력을 평가하기엔 이르다”라며 “선수 개개인의 태도나 정신력, 노력은 긍정적으로 본다. 좋은 점도 있었으나 보완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콩파니 감독은 이날 보여준 전술이 토트넘 맞춤 전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리 케인의 공백보다는 상대 맞춤 전술이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 시즌 전방 압박과 볼 점유율이 높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경기 운영과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해야 한다고 했고 전반전에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콩파니 뮌헨 감독과의 일문일답>
-정신력 강조했는데 어떻게 봤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부분은 높게 평가한다. 선수를 많이 교체해서 전후반 양상이 달랐던 거 같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긍정적이다. 어떤 경기에서든 이런 정신력을 요구한다.
-키미히를 중원에 기용했다. 올 시즌도 그런가.
△중앙에 좋은 선수가 많아서 다른 조합을 기용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여러 조합을 찾아야 할 거 같다. 어떤 선수를 어디에 기용한다는 걸 지금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고레츠카의 활약은 어떻게 봤나.
△고레츠카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뮌헨 선수단에 포함됐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투어를 오면서 바랐던 건 힘든 과정으로 시즌을 준비하길 바랐다. 날씨와 운동장 상태 모두 어려운 환경이었다. 모든 구성원이 훈련을 통해 시즌을 잘 준비하길 바란다.
-현역 시절 최고의 수비수였는데 현재 팀의 수비진은 어떻게 보나.
△경기를 분석해 보면 수비 전환, 공을 잃었을 때의 가담과 위치를 찾아가는 걸 긍정적으로 본다. 그렇지 못한 장면도 있었는데 보완해야 한다. 다 같이 수비하는 부분은 더 만들어야 한다. 선수마다 몸 상태가 다르다. 이런 상황을 고려했을 때 수비 조직력을 평가하기엔 이르다. 선수 개개인의 태도나 정신력, 노력은 긍정적으로 본다. 좋은 점도 있었으나 보완점도 있다.
-이번 프리시즌에 해리 케인이 합류하지 않으면서 양 측면과 10번 역할의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케인의 유무보다는 상대 팀 맞춤 전술을 들고나왔다. 우리 팀 선수단을 보면 어떤 전술을 가지고 나와도 잘 이행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 더 분석하면 토트넘은 전방 압박이 상당히 강하다. 지난 시즌 리버풀 다음이었다. 볼 점유율은 맨시티 다음으로 높았다. 탑 팀과의 경기에서 상대가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경기 운영과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해야 한다고 했다. 전반전에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
9번 공격수가 없어도 상대 페널티박스에 얼마나 많은 숫자를 두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오늘 보여드렸던 전술과 축구는 이번 시즌 그렇게 한다기보다는 상대 맞춤 전술이다. 다른 팀을 만나면 그에 맞는 전술을 준비할 것이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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