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수염' 닮은꼴 두 감독, 알고 보니 깊은 인연까지…펩은 "놀랍고 사랑스러운 사람"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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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인연이 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 마레스카 감독의 별명을 알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맨시티에서 엘리트 개발팀과 코치를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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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인연이 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첼시 마레스카 감독의 별명을 알고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사령탑이다. 2016-17시즌 부임한 뒤 팀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첫 시즌엔 한 끗이 부족했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등 트로피를 따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진가는 두 번째 시즌부터 드러났다. 그는 맨시티를 PL 정상으로 이끌더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맨시티가 잉글랜드 무대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7시즌 동안 무려 6번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이 강력한 대항마 역할을 자처했으나 맨시티를 막을 순 없었다. 2019-20시즌을 제외하고 맨시티가 트로피를 내준 적이 없었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UCL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했고,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트로피를 내줬다. 그렇지만 PL 역사상 최초로 4연패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 마레스카 감독과 인연이 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PL로 승격시켰다.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맨시티에서 엘리트 개발팀과 코치를 맡은 바 있다. 두 감독의 헤어 스타일과 수염이 닮았다는 이유로 마레스카 감독에게 '다이어트 펩'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마레스카 감독의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우리는 특별한 해를 함께 보냈다. 마레스카 감독은 놀랍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일을 해냈다. PL로 승격했고 지금은 잉글랜드 상위권 팀을 이끌고 있다.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좋은 사람은 최고의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감독으로서 가장 중요한 건 무언가를 깊이, 어떤 결과가 나오던 생각을 고수하는 거다. 자신이 하는 일을 믿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성공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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