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수탉 포획한 콤파니 뮌헨 감독, "토트넘 상대론 이게 딱이지... 사실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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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탉 사냥꾼'이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맞춤형 전술을 준비해 수탉 포획에 성공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으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이라고 보기 힘든 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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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수탉 사냥꾼'이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맞춤형 전술을 준비해 수탉 포획에 성공했다고 비화를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전 압도적은 우위를 선보였고, 후반에도 1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이번 시리즈의 최고 강자로 우뚝 섰다.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 정상급 클럽으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상위권이라고 보기 힘든 토트넘을 상대로 압도적 모습을 보였다. 스쿼드에서도 1군보다는 2군 쪽에 가까웠고, 오히려 토트넘이 정예였음에도 불구하고 잘 짜인 대형과 전술로 수탉 군단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흡족함을 드러낸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이날 하프타임 때 선수들을 워낙 많이 교체해 경기 양상 달랐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이런 정신력을 어떤 경기든 요구한다. 친선이든 리그 경기든 다르다. 중앙에 좋은 선수가 많기에 전후반 다른 조합으로 운용했다. 시즌 중에도 조합을 찾아야 한다. 지금은 시기상조다. 훈련 통해 조합 찾겠다"라고 이번 시리즈를 통해 얻은 소득을 설명했다.
레온 고레츠카의 활약상에 대해 묻자, "고레츠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오면서 투어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힘든 훈련 과정 통해 시즌 잘 준비하길 바랐다. 운동장에 최선 다하는 모습 확인했기에, 구성원 모두가 어떤 포지션에서 기용하든 잘 준비할 것 같다. 모든 구성원이 똑같이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대답했다.
선수 시절 명수비수로 뮌헨의 수비 퍼포먼스와 토트넘 수비진에 대한 평을 요청하자 그는 "개인보다 팀을 질문해줘서 상당히 감사하다. 수비 전환할 때 빠르게 수비진이 수비에 가담해 긍정적이다. 그러지 못한 장면은 보완해야 한다. 매 순간 수비할 때 전체적 수비는 포지셔닝 통해 만들어 가야 한다. 선수들 컨디션이 다 다르다. 휴가의 길이 차이, 대회를 치른 선수도 있다. 냉정하게 수비 조직력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다. 그런 상황서도 선수 개인의 태도와 노력들은 긍정적이다. 보완점도 많다"라고 답변했다.
해리 케인 빠진 상황에서 사이드 선수 넓게 벌려서 운용했는데 어떤 의도 깔려 있는지 묻자, "케인의 유무보단 상대 맞춤형 전술이었다. 토트넘 상대론 이게 더 좋은 운용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전술이든 이 멤버면 잘 이해해줄거란 생각이 있다. 워낙 유연하고 잘 수행해낸다.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서 토트넘은 전방 압박 작년 기준 리버풀 다음으로 강한 팀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맨시티 다음으로 작년에 볼 점유율 높았다. 그래서 중앙에선 상대 팀들이 고전했다. 더 적극적으로 후방서부터 빠르게 운영하자는 생각 갖고 나갔다. 후반보다 전반에 좋은 모습 보였다. 9번 공격수 없다손쳐도 상대 박스에 갔을 때 얼마나 많은 공격 수가 있는지 중요했다. 공격 숫자 상당히 많아 긍정적이다. 다가올 시즌에서도 찬스 잘 만들면 유연하게 잘 준비할 수 있다. 이번시즌 그렇게 해나갈거다기보단 맞춤형이고, 다른 팀을 맞아선 다르게 할 수 있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선물을 받고 "팀을 대표해서 서울 와서 너무 많은 환영과 응원받아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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