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콤파니 “압박+점유 좋은 토트넘 맞춤 전술로 맞섰다” [쿠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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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이 토트넘을 상대로 맞춤 전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벵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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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콤파니 감독이 토트넘을 상대로 맞춤 전술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8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강한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전반 4분 만에 상대 골키퍼 실수를 유도해 비도비치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고레츠카가 한 골을 더하며 승기를 잡았다. 뮌헨은 후반 23분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슈팅에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벵상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콤파니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벵상 콤파니 감독)
※ 벵상 콤파니 감독 기자회견
- 선수들의 정신력을 기대한다고 했는데
▲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을 높이 평가한다. 전후반 교체를 많이 하다 보니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 찬스도 많이 만들고 정신력을 잘 무장한 것 같다. 어떤 경기든 이런 정신력을 선수들에게 요구한다.
- 키미히가 중앙에 기용됐다
▲ 중원에 좋은 선수가 많다. 다른 조합을 가져갔다. 시즌을 치르면서 여러 조합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어떤 선수를 어디에 기용할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 고레츠카의 경기력
▲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한국 오면서 모든 선수들에게 힘든 훈련으로 시즌을 잘 준비하기를 바랐다. 날씨도 덥고 운동장 상태도 나빠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구성원 모두가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누구를 어떻게 기용하는 게 중요하다.
- 선수 시절 명수비였는데 뮌헨 수비진 조직력에 대해
▲ 팀에 대한 질문이 나와 좋다. 수비 전환이 좋았다. 반면에 부정적인 부분도 있었고 보완해야 한다. 수비할 때 전체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은 훈련을 통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 다르다. 휴가가 길었던 선수, 여름에 다른 대회를 나간 선수들이 있다. 아직은 평가가 이르다. 그런 상황에도 태도, 정신력, 노력은 긍정적이다.
- 케인이 없는데, 양쪽 윙어를 측면 넓게 쓰고 제로톱스러운 형태를 썼다
▲ 단순히 전술적인 결정이다. 상대팀에 맞췄다. 어떤 전술을 가지고 와도 선수들이 잘 이행해줄 거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전방 압박이 리버풀 다음으로, 볼 점유율이 맨시티 다음으로 높은 팀이다. 이런 톱레벨 팀과의 경기에서 중앙이 중요했다. 후방에서 빠르게 공격 전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전반전은 준비한 대로 잘 나왔다. 9번에 스트라이커가 없어도 공격 숫자를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중요한데, 그것을 경기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전술적 유연성을 앞으로도 계속 가져갈 것이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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