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한 수’였는데...KIM 앞에서 ‘무용지물’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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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와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김민재를 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쿨루셉스키는 김민재와 경합에서 연달아 밀리며 아쉬운 경기력을 남겼다.
최전방 공격수인 쿨루셉스키가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하며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쿨루셉스키는 김민재가 일찍이 빠져나간 후반전에 몇 차례 기회를 맞이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윌 랭크셔와 자리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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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팀 K리그와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얀 쿨루셉스키가 김민재를 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쿨루셉스키는 김민재와 경합에서 연달아 밀리며 아쉬운 경기력을 남겼다.
쿨루셉스키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쿨루셉스키가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하며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일 열린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너무 좋은 상대와 맞붙는다. 좋은 기회고,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의 경기와 런던에서의 경기는 아마 여러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했을 때 다른 양상이 될 것 같다. 두 번의 맞대결을 통해 프리시즌을 통해 만들었던 걸 점검할 마지막 기회”라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기대했다.
여러 선수의 기용법을 고안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 쿨루셉스키를 주로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했다. 지난 시즌까지 오른쪽 윙어로 뛴 쿨루셉스키는 중앙으로 위치로 옮겨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다. 팀 K리그와 경기 이후 쿨루셉스키는 해당 포지션이 자신에게 알맞은 포지션이라며 만족해했다.
쿨루셉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과 스리톱을 형성한 그는 김민재와 자주 맞붙었다. 특히 동료들과 연계를 통해 김민재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이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자, 쿨루셉스키를 향한 지원이 뚝 끊겼다.
후방에서 롱볼이 향하긴 했으나, 김민재와 경합에서 밀리며 소유권을 얻지 못했다. 배후 공간을 공략하려는 시도도 빈번히 막히며 답답한 장면이 이어졌다. 쿨루셉스키는 김민재가 일찍이 빠져나간 후반전에 몇 차례 기회를 맞이했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윌 랭크셔와 자리를 맞바꿨다.
쿨루셉스키를 비롯한 공격진이 단체로 침묵한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득점으로 무득점 패배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국에서 팀 상태를 점검한 토트넘은 영국으로 돌아가 바이에른 뮌헨과 2번째 친선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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