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혁명수비대 내 공작원 활용"..."이란, 20여 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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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는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경호 부대원들을 공작원으로 이용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경호부대원 2명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숙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이란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인 모사드의 하니예 암살팀 일원이 아직 이란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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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하마스 최고 지도자를 암살하는 과정에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경호 부대원들을 공작원으로 이용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래프는 이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이란 경호부대원 2명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숙소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이란을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암살이 벌어진 숙소 CCTV에 공작원들이 몇 분 만에 여러 방을 드나들면서 은밀하게 움직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작원들이 소속된 부대는 이란 고위 공무원의 안전을 책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이란 당국이 고위 정보 책임자와 군 간부 등 20여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습니다.
복수의 이란 소식통은 수사 담당 요원들은 귀빈 숙소의 모든 직원의 전자 기기를 압수한 뒤 격리했으며, 몇 달 치 CCTV 영상과 출입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수도 방어를 담당하는 고위 군 간부와 정보 당국자들에 대한 심문이 이뤄졌으며, 이들 가운데 다수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첩보기관인 모사드의 하니예 암살팀 일원이 아직 이란에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들을 체포하는 것이 목표라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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