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아이돌 비밀 연애법 폭로 “사인맞춰 에어드랍 켜 번호 교환”(리아리티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요즘 아이돌들의 비밀 연애 방법을 폭로했다.

8월 2일 공개된 웹예능 '리아리티쇼' 4회에는 2NE1 공민지,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민지, 유빈은 데뷔한 지 몇 년 차냐는 질문에 각각 15년, 17년 차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리아킴은 이런 두 사람에게 민망한 질문일 수 있다며 망설이다가 "20대 때와 30대 때의 연애의 차이점"을 물었다.

유빈은 "그렇게 전 다르지 않은 것 같다. 20대 때는 나밖에 몰랐다면 30대 때는 상대방을 배려해줄 수 있는 마음의 크기가 넓어졌다"고 답했고, 공민지는 "20대 때는 청순하고 깨끗한 사랑에 몰입할 수 있었는데, 30대는 진입한 지 얼마 안돼 어떻게 걸어나갈지 고민하는 단계같다"고 털어놓았다.

답변을 들은 리아킴은 "어쨌든 20대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 아니냐. 이렇게 쿨하게 인정할 줄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이어 "세간에 그런 얘기가 있더라. 아이돌들은 자판기 위에다가 포스트잇을 붙인다고"라며 아이돌 비밀 연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유빈은 "옛날엔 제가 어디서 주워들은 얘긴데 그렇다고들 하더라. 근데 지금은 에어드랍을 한단다. 서로 지나가다가 사인을 맞추고 그다음에 그걸 켜면 신호가 뜨잖나. 그걸로 사진이나 연락처를 보내는 거다"라고 폭로했고, 공민지는 "MZ연애"라며 기발함에 감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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