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 남수현 제압하고 개인전 정상…파리올림픽 3관왕 달성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8. 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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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이 여자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7대3(29대29 29대26 30대27 29대30 28대26)으로 제압했다.

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건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0 도쿄 대회 안산에 이어 임시현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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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완성한 임시현. 연합뉴스
임시현이 여자 단체전에 이어 혼성전,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7대3(29대29 29대26 30대27 29대30 28대26)으로 제압했다. 임시현은 이날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여궁사임을 입증했다. 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차지한 건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0 도쿄 대회 안산에 이어 임시현이 두 번째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 은메달을 모두 가져간 건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대회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으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오는 4일 진행되는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 양궁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5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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