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조아람 채용비리 제기한 인물, 감사팀 윤희준이었나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8. 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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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감사합니다' 조아람의 채용비리를 제기한 인물이 윤희준일까.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연출 주상규) 9회에선 윤서진(조아람)에 대한 채용비리가 제기된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JU건설 내부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윤서진(조아람)과 황대웅(진구)의 관계를 의심하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런 채용 비리 고발 게시물은 신기술 유출 시도로 인해 삭막했던 회사 내 분위기를 더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다.

신차일은 윤서진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그는 "괜한 오해가 생길까 봐 말씀을 못 드렸다"라고 밝혔으나 신차일은 "오해는 어떤 오해냐"라고 물었고, 윤서진은 "저희 어머니가 가정부로 일하셨다. 저 때문에 JU건설 임원 면접에도 들어오시지 않으셨다. 정보를 얻은 적 없다"라고 대답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서진에 염경석(홍인)은 "부사장님과 무슨 사이냐"라고 눈치 없이 물었고, 나머지 팀원들은 그를 질책했다. 윤서진은 엘리베이터를 타면서도 같은 회사원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구한수(이정하)는 윤서진을 따라다니며 의심하는 이들에게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JU건설 내에서 소문이 이상하게 돌자 황대웅은 윤서진을 찾기 시작했다. 신차일은 그런 황대웅에게 인터뷰를 요청했고,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두 사람의 사진을 해명을 요구했다. 신차일은 "협조를 안 하면 윤서진이 힘들어진다. 현재 윤서진을 도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신차일이 윤서진의 입사 면접 동영상과 서류를 찾아봤으나 흠을 찾을 순 없었다. 감사보고서를 황세웅(정문성)에게 전달했으나 그는 "제가 신차일 팀장을 잘못 봤다. 같은 식구를 감사한다는 게 쉽진 않을 것이다. 손 떼라"라고 명령한 뒤, 외부 감사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신차일은 "오히려 이게 오해를 없앨 것"이라며 팀원들을 독려했다.

황대웅은 황세웅에게 오해를 잡으러 갔고, "유일하게 챙겨준 사람이 나였다. 내 조카다"라고 말하는 황대웅에 황세웅은 "그래서 취직시켜 줬냐. 가족 다 됐다. 그런 거 관심 없다. 회사 시끄럽게 하지 말고 정리해라"라고 협박했다. 황대웅은 신차일을 만나 조언했으나 신차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감사팀의 감사를 위해 외부감사 서희진(김지현)이 출격했다. 황대웅은 구한수를 불러 해당 제보글을 올린 이를 찾으라 지시했으나, 추적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신차일은 채용비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감사가 틀리지 않았음을 밝히기 위함이었다.

황세웅은 서희진을 불러 "뭔가 걸리는 게 있을 것"이라며 더 강한 감사를 지시했고, 서희진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희진은 한 제보자에 의해 윤서진이 입사면접 당시 황대웅에게 면접 내용을 유출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윤서진은 "그렇지 않다. 인사만 했다"라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당시 황대웅은 "힘내라 꼬맹이"라고 말했고, 다른 이들에게도 "합격, 파이팅"이라는 말을 전했었다.

신차일은 황대웅과 함께 있던 도중 면접 평가표를 찾아 전산에 입력된 부분과 비교하면 부정 면접자를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면접평가표를 찾으러 온 문상호(오희준)와 구한수는 갑작스러운 괴한의 습격에 평가표를 빼앗겼다. 마침 반대편에서 접근하던 신차일이 괴한의 차량을 막아섰고, 황대웅과 신차일의 활약으로 난투극 끝에 괴한을 제압했다. 그러나 문상호가 다른 괴한들의 급습에 당해 서류를 빼앗겼다. 그러나 신차일은 정사장이라는 인물이 대부업을 하고 있으며 서류를 찾아오면 괴한들의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사실을 듣고 유추해 채용비리 직원을 찾아냈다.

신차일은 해당 직원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왜 몰래 사진을 찍어 올렸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저도 처음 알았다"라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구한수는 해당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친구를 만나 글을 올린 인원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받았다. 커뮤니티 인증 메일을 확인한 사람을 찾아내 IP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는 것. IP를 확인하던 구한수는 "왜 여기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구한수는 문상호를 찾아가 "왜 올린 거냐"라고 물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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