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포스테코글루 감독, "쉽지 않았던 경기…자양분 될 것"

이형주 기자 2024. 8. 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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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있어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열흘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는데, 전반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런 면이 경기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은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역할이 될 것 같다. 전반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를 자양분으로 개막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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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클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에게 있어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열흘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는데, 전반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고 그런 면이 경기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과정들은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역할이 될 것 같다. 전반에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를 자양분으로 개막전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영스타 루카스 베리발과 알피 디바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선수를 평가하기는 박한 경기 같다.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냉정하게 경기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하지만 경기장에 나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던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후반전에 그래도 새 얼굴들이 높은 에너지를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모습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는 선수들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있다. 분석을 하면서, 국제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이 합류하면 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현규, 손흥민, 양민혁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소감에 대해 "동아시아에서 감독직을 했던 것을 감사하고 있다. 문화를 조금을 이해하고 있다. 덕분에 한국 선수들과 좋은 인연도 있었다. 한국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준비가 잘 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도 유럽에 수준 높은 한국 선수들이 있다. 선구자 선수들이 길을 잘 닦아 뒤의 선수들이 더 유럽 진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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