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포스테코글루 “힘든 전반, 강도 높은 훈련 때문..시즌 준비 만족” [쿠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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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며 총평을 남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10일간 한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전반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 훈련을 통해 나왔고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시즌을 준비하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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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마치며 총평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8월 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뮌헨을 상대로 전반전 고전했다. 뮌헨의 압박에 골키퍼 패스 미스가 나오며 전반 4분 만에 실점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에게 추가 실점했다. 후반 21분 페드로 포로의 대포알 중거리 슈팅이 한 골을 만회한 것이 위안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10일간 한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전반전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 훈련을 통해 나왔고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만들어가는 과정이기에 시즌을 준비하면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이다.(사진=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 포스테코글루 감독 기자회견
- 후반전이 더 좋았는데, 경기 평가한다면
▲ 선수를 평가하기에는 박하다. 훈련 강도가 높고 경기를 소화하면서 선수의 기량을 냉정하게 판단하기는 어렵다. 현재 몸 상태로 가진 걸 다 쏟아내려고 노력한 것은 높이 평가한다. 강팀을 상대로 이런 경기한 것은 긍정적이다. 후반전에는 새로운 선수 투입하면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다. 베리발과 디바인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려고 한 것에 긍정적이다.
- 선수 다수를 주포지션이 아닌 곳에 기용해야 했다
▲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 할 때도 있다. 선수들도 어려웠을 것이다. 우리도 그런 능력을 확인할 필요도 있었다. 스킵, 돈리는 주포지션 외에 다른 위치에서 뛰었는데 우리도 분석을 해야하며 시즌 개막 전까지 고민해야 한다.
- 아시아 투어 3경기 총평
▲ 지난 10일간 훈련으로 팀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다. 체력적으로 많이 끌어올렸다. 훈련과 경기 과정으로 선수들이 많은 걸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좋은 부분도 많았고 보완점도 나타났다. 체력을 단단하게 만든 상황에서 돌아가서 훈련으로 채우는 게 중요하다. 빠졌던 선수들이 돌아오면 시즌 개막 앞두고 컨디션을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 주전 수비수가 빠지긴 했지만, 5경기 8실점했다
▲ 프리시즌은 시즌 준비가 중요하다. 주전 수비수 3명이 빠졌지만 알고 준비했다. 시즌에 앞서 완성도를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친선 경기에는 승점이 걸려 있지 않으니 결과는 덜 중요하다.
- 한국 축구와 인연이 많다
▲ 동아시아 생활을 한 건 행운이었다. 문화를 잘 이해하게 돼 선수들과의 좋은 인연도 생긴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특히 정신적, 체력적 준비가 잘 돼 있다. 그렇게 잘 준비해서 유럽으로 나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같은 좋은 리그에서 뛰는 동아시아, 한국 선수들이 있다. 새로운 세대 선수들도 더 많이 진출할 것 같다.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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