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웠다’ 신유빈, 탁구 女 단식 동메달 결정전서 日 하야타에 패배..최종 4위

안형준 2024. 8. 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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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이 아쉽게 4위로 단식을 마쳤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한국 탁구는 2004년 남자 단식 유승민(금메달), 여자 단식 김경아(동메달) 이후 누구도 4강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신유빈이 20년만에 성공했다.

도쿄 대회에서 단식 32강전 탈락 아픔을 맛봤던 신유빈은 기량을 확실하게 성장시켜 올림픽 무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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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신유빈이 아쉽게 4위로 단식을 마쳤다.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신유빈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했다.

신유빈은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맞아 2-4(11-9 11-13 10-12 7-11 12-10 7-11) 패배를 당했다. 신유빈은 아쉽게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1세트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먼저 앞서나갔다. 파워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흔들렸다. 신유빈은 10-7까지 앞서며 2세트 승리까지 한 걸음을 남겨뒀지만 내리 5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2세트를 내준 신유빈은 급격히 흔들리며 3,4세트까지 내줬다. 1-3으로 벼랑 끝까지 몰렸다.

신유빈은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6세트를 내주며 결국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비록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신유빈의 여정은 값졌다. 2004년 아테에 올림픽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단식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탁구는 2004년 남자 단식 유승민(금메달), 여자 단식 김경아(동메달) 이후 누구도 4강까지 오르지 못했지만 신유빈이 20년만에 성공했다. 도쿄 대회에서 단식 32강전 탈락 아픔을 맛봤던 신유빈은 기량을 확실하게 성장시켜 올림픽 무대로 돌아왔다.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이제 여자 단체전에서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사진=신유빈과 하야타 히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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