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시장 개XX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상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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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을 조롱하는 내용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상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돼 남양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63초 분량의 영상에서 주광덕 시장에 대한 의도적인 비방이 등장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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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을 조롱하는 내용의 클레이 애니메이션 영상이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돼 남양주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63초 분량의 영상에서 주광덕 시장에 대한 의도적인 비방이 등장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양주 유치원을 방문한 어느 시장 이야기'라는 이름의 해당 영상은 일일 학습교사로 유치원을 방문한 시장과 유치원생의 대화를 담고 있다.
문제는 영상에서 유치원생이 시장 이름을 알고 있다며 "네. 개XX요”, “우리 아빠가 아저씨 TV 나오는데 그랬어요. 저 개XX 시장 시켜놨더니 일은 안 하고 날마다 아침부터 선거운동하러 싸돌아 댕기네 라고 했어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아이들에게도 개XX가 된 시장은 황급히 빠져나갔다. 이게 시장이냐'라는 자막이 뜨면서 영상이 마무리 된다.
시는 '남양주 유치원을 방문한…'이라는 제목의 해당 영상 속 시장이 "아저씨는 이 동네 시장이고 이름은…"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만큼 누군가 현 시장의 활동을 폄훼하고 비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작한 영상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장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행위도 문제지만, 명백한 허위사실과 비방을 담은 영상을 무차별적으로 확산시켜 시민을 우롱하고 여론을 선동하는 행위는 결코 두고 볼 수 없다"며 "위법 행위자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시민과 공직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해 신속하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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