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좋은 사람들 만나 행복”… ‘곽기사2’ 곽준빈, ‘가상 상견례→츠케멘 맛집’ 체험 大성공

서예지 스타투데이 인턴기자(syjiii@gmail.com) 2024. 8.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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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준빈이 일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8회에서 곽준빈은 일본에서 가상의 예비 아내와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했다.

다음날 곽준빈은 일본 현지 택시 회사에 출근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오후 8시 5분 EBS와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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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사2’. 사진 I EBS·ENA
곽준빈이 일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 8회에서 곽준빈은 일본에서 가상의 예비 아내와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했다.

이날 준빈과 미츠하와 함께 한 식당에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뵀다. 준빈은 “지금은 유튜버를 하고 있지만 3년 전에는 대사관에서 일했어요. 제 꿈은 세계여행이었어요. 도전하기 위해 대사관을 관두고 유튜버를 했어요. 엄청 열심히 노력했어요”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이어 “지금 서울에서 집을 렌탈해서 살아요. 미츠하가 도쿄에 살고 싶어 하니까 저도 도쿄에서 살게요. 저희 계획은 아이 3명이에요. 어머님, 아버님의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 장인, 장모를 당황스럽게 했다.

또 굽고 있던 음식이 타자 “고기도 굽고 말도 해야 하고 진짜 상견례 온 것 같아. 제가 처음이라 죄송해요”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이어 “미츠하의 어디가 좋냐”는 질문에 “얼굴이요. 성격, 얼굴 전부 최고예요. 제게 소중한 사람이에요”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준빈은 “너무 신기하다 일반적인 일본 가정집에 놀러 온 것 같다. 진짜 가족들 모여서 얘기하는 것 같아서 진심으로 얘기하고 있어”라며 혼란스러워하기도 했다. 미츠하는 “한결같이 좋아해 주는 부분이랑 나를 가장 우선으로 하는 부분에서 끌렸어”라고 답하기도 했다.

장모님이 “준빈인 BTS 슈가를 닮은 것 같은데? 뭔가 살을 빼면 좋을 것 같은데” 말하자 준빈은 “안 돼요. BTS는 안 돼요. 팬들이 화내요”라며 진땀을 뺐다.

이후 네 사람은 볼링을 쳤다. 미츠하가 “슈가~”라고 응원하자 준빈은 “슈가 아니야”라며 당황했다. 그는 “렌탈 아니고 진짜 재밌다”라며 상황에 이입했다. 네 사람은 준빈이 예약한 숙소로 향했다. 그러나 장인, 장모가 사는 집으로 설정된 탓에 숙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준빈은 예비 사위가 선물을 가져와야 한다는 말에 “환영 선물은 없나요? 이건 조금 불공평하네요? 문화가 조금 재밌네요”라며 아쉬워했다.

‘곽기사2’. 사진 I EBS·ENA
다음날 곽준빈은 일본 현지 택시 회사에 출근했다. 그는 식당을 추천받기 위해 택시를 세차했다. “저기 자동차 전시장에 내놓아도 돼”라며 깨끗하게 닦은 차를 자랑했다.

결국 라멘 가게를 추천받은 준빈은 “어르신들 드시는 건 맛도 맛인데 빨리 먹고 빨리 나갈 수 있는 것들이라서 젊은 사람 말을 들어야 할 것 같아요”라며 젊은 선배가 추천해준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라멘을 먹던 중 “한국에서는 면을 먹을 때 시끄러운 소리는 무례하다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어떤가요? 진짜 괜찮나요? 제가 손님이라서 괜찮은 거예요? 왜 그런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직원에게 “여기서는 모든 사람이 이렇게 먹어요. 맛있어 보이니까요”라는 답을 들은 준빈은 “다행이네요. 그럼 제가 제대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라며 면치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한 특이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했어요. 다행히 특이한 체험을 하면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어요. 다음 나라에서도 재밌는 사람들 많이 만나서 맛있는 식당 많이 가보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오후 8시 5분 EBS와 ENA에서 동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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