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영 이기고 남수현도 이겼다… 3관왕 자격 증명한 임시현 [파리 올림픽]

이재호 기자 2024. 8. 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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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는 세계 최고인 여자 양궁에서 올림픽 4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훈영을, 결승에서 남수현을 이겼다.

대회전부터 여자 양궁 에이스로 각광받던 임시현은 가장 강한 한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왜 자신이 올림픽 3관왕인지 증명해냈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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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최고는 세계 최고인 여자 양궁에서 올림픽 4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훈영을, 결승에서 남수현을 이겼다. 대회전부터 여자 양궁 에이스로 각광받던 임시현은 가장 강한 한국 선수들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왜 자신이 올림픽 3관왕인지 증명해냈다.

ⓒ연합뉴스

임시현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상대로 7-3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수현은 은메달이다.

임시현에게 준결승에서 패한 전훈영은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전훈영은 4-4 동점까지 갔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9,8,10점을 쏴 9,9,10점을 쏜 바벨랭에게 패해 1점차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임시현은 4강에서 전훈영을 이겼다. 대표팀에서 '언니'지만 승부에는 냉정했다.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접전 끝에 이겼다. 그리고 결승에서는 7-3으로 남수현을 물리쳤다.

한국 양궁은 내부 경쟁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런 선수들이 올림픽 4강에서 3명이 올랐다. 임시현은 4강과 결승에서 모두 한국 선수들을 누르며 금메달을 땄다. 이미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임시현은 왜 자신이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인지 동료들과의 승부를 통해 증명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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