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3관왕' 임시현, "너무 행복..즐기고 싶은 마음 컸다'[파리올림픽]

신진아 2024. 8. 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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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황금막내 남수현을 제치고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6-4로 물리쳤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양궁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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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임시현 선수가 3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된 양궁 여자 개인 4강전 대한민국 전훈영과의 경기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4.8.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자 양궁 대표팀의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황금막내 남수현을 제치고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6-4로 물리쳤다. 이어 황금 막내 남수현(순천시청)과 결승전을 치러 7-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에 올랐다.

지금까지 올림픽 양궁 3관왕은 도쿄 대회의 안산이 유일하다.

임시현은 경기 후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승 소감으로 "이렇게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금메달을 놓고 집안(?) 싸움을 벌인 것과 관련해선 “누가 이기고 지건 (우리팀이)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결과보다는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 양궁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한 번도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다.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나온 양궁 금메달 3개를 모두 가져왔다.

4일 끝나는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 '싹쓸이'를 해낸다.
#양궁 #파리올림픽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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