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당 대표 경선 이재명 ‘압승’…최고위원 한준호 누적 3위 ‘껑충’
[KBS 전주] [앵커]
오는 18일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전북에서 지역 순회 경선을 치렀습니다.
당 대표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독주체제를 굳힌 가운데,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전주 출신의 한준호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순회경선을 치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전북을 찾았습니다.
당대표 경선에 나선 이재명, 김두관, 김지수 세 후보는 저마다 전북 발전을 약속하며 한 목소리로 당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전북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투표 참여율 20%를 기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84%를 얻어 독주 체제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역량만 있으면, 우리는 지금의 이 위기를 얼마든지 기회로 만들어서 모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최대 관심사는 5명을 뽑는 최고위원 경선.
누적 득표율 6위로 당선권 진입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전북 출신의 한준호 후보는 득표율 21%를 차지해 1위를 거머쥐었습니다.
한번에 누적 득표율 3위로 올라섰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반드시 언론 개혁을 통해서 우리 민주당이 제4기 민주 정부로 나아가는 데 그 앞에 서서 싸워나가겠습니다."]
수석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민석, 정봉주 두 후보는 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데 열을 올렸지만, 한 후보에 밀려 각각 2, 3위에 그쳤습니다.
전북도당 정기당원 대회에서는 신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 단독 출마한 이원택 의원을 뽑았습니다.
찬성 86% 득표율을 얻은 이 의원은 전북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신임 도당위원장은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민주당 전북도당의 수장으로써 오는 2천26년 지방선거까지 지휘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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