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침묵한 토트넘 공격진, 바이에른 뮌헨 벽 못 넘었다...프리시즌 다득점 행진 마감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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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필두로 화력을 내뿜던 토트넘 공격진이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토트넘은 프리시즌 연승 기운을 잇지 못했고, 전반전에는 2개의 슈팅만 기록했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내뿜었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했다.
지난 프리시즌 4경기를 모두 다득점으로 가져갔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득점력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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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손흥민을 필두로 화력을 내뿜던 토트넘 공격진이 김민재가 버틴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한 채 한국 투어를 마쳤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만난 토트넘은 프리시즌 연승 기운을 잇지 못했고, 전반전에는 2개의 슈팅만 기록했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K리그와 맞대결에서 가동했던 공격진을 그대로 끌고 왔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앙에 위치했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좌우 날개를 맡았다. 프리시즌 4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내뿜었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했다.
토트넘 공격진들은 경기 초반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좌측면에 선 손흥민이 사샤 보이와 맞대결에서 앞서는 장면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돌격대장 역할을 착실히 이행했다. 손흥민이 공을 잡으면 쿨루셉스키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라인에서 끌려 나오게끔 유인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전반 중반부터 흐름을 잡자,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이 연계 플레이를 통해 왼쪽 측면을 공략하려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으나, 결정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분투하던 손흥민도 보이와 대결에서 점차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초반 쿨루셉스키가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가며 토트넘이 반전을 이루고자 했으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오히려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 브리안 사라고사 등 새롭게 투입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토트넘을 몰아쳤다, 후반 11분 속공 상황에서 고레츠카의 추가 득점이 나오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격차가 더욱더 벌어졌다.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원더골로 1점 추격했으나, 결국 경기를 따라 잡는 데 실패했다. 좋은 기회가 상당히 많이 찾아왔지만, 선수들의 아쉬운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프리시즌 4경기를 모두 다득점으로 가져갔던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을 만나 득점력을 잃고 말았다.
한편, 두 팀은 오는 11일에도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한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던 해리 케인,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두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쿠팡플레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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