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제 등극’ 임시현, 개인전까지 석권하며 대회 3관왕 달성..남수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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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임시현은 대표팀 동료인 남수현과 결승에서 맞붙었고 7-3 승리를 거뒀다.
임시현은 금메달, 남수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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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임시현이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임시현은 8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젱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임시현은 대표팀 동료인 남수현과 결승에서 맞붙었고 7-3 승리를 거뒀다. 임시현은 금메달, 남수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1세트는 팽팽한 동점이었다. 임시현과 남수현은 나란히 세 발의 화살을 10점, 9점, 10점에 쐈다. 29-29 동점이 된 두 선수는 세트포인트 1점씩을 가져갔다.
임시현은 2세트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임시현은 2세트 9점,10점,10점을 쐈다. 남수현은 첫 화살을 임시현과 마찬가지로 9점에 쐈지만 두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는 실수를 범하며 뒤쳐지기 시작했다. 세 번째 화살을 10점에 명중시켰지만 29-26으로 임시현이 2세트를 가져갔다. 세트포인트 3-1 임시현의 리드.
흐름을 탄 임시현은 3세트 세 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켰다. 남수현은 10점,9점,8점을 쏴 27점을 기록했다. 30-27 임시현의 리드. 임시현이 세트포인트 5-1로 리드했다.
남수현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에서 세 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쏘며 30점을 먼저 기록했다. 임시현은 두 번째 화살을 9점에 쏴 29점으로 4세트를 내줬다. 임시현의 세트포인트 5-3 리드.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먼저 사격한 남수현이 첫 화살을 8점에 쏘며 흔들렸다. 임시현은 첫 화살을 10점에 쐈다. 두 번째 화살을 남수현이 10점, 임시현이 8점을 쏘며 동점이 됐지만 남수현이 마지막 세 번째 화살을 7점에 쏘며 무너졌다. 임시현은 마지막 화살을 안정적으로 10점에 명중시키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개인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안산이 3관왕을 달성한 대한민국은 두 대회 연속 3관왕을 배출했다.(자료사진=임시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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