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3천억 CEO' 여에스더, 초미녀 의사 며느리 최초 공개(가보자GO)[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연매출 3천억 누적기부 41억'의 의사 출신 CEO 여에스더가 70억 상당의 자가와 함께 지난 3월 맞이한 여배우급 미모의 의사 며느리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3일 방송한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에서는 여에스더가 사는 70억 상당의 도곡동 타워패리스 초고층 럭셔리뷰 대형 평수 자택이 공개됐다.
여에스더는 "예전에 돈이 없을 때는 지금 집 아랫층에 전세로 살다가 지금은 돈이 있어 자가로 이 집을 사게됐다. 지금은 10억 빚 다 갚고 온전히 제 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시어머니가 됐다. 지난 3워2일에 첫째 아들이 결혼했다"며 "사돈이 남편의 친구다. 85학번 서울대 의대 모지리로 알려진 남편과 동기인 사돈도 모지리다. 친구 딸이 며느리가 됐다"고 말했다.
"며느리가 너무 마음에 들고 예쁘다"는 여에스더는 "우리 아들은 둘다 의사가 아니다. 우리 며느리가 의사다. 며느리가 본과에 들어가던 날인 9년전 친구가 딸 사진을 줬다. 너무 인상이 좋았다. 착하고 현명하게 생겼더라. 남편이 작년 2월에 사돈에게 전화해서 너희 딸하고 우리 아들하고 보게하자고 했다. 둘이 서로 좋아해서 결혼했다. 아들이 28살에 결혼한건데 밥도 못하는 내가 아들 챙기다가 이제 며느리가 우리 아들을 다 챙겨주니까 너무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너무 예쁘지만 전 며느리 전화번호도 저장 안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아들에게 연락한다. 둘이 완전 붙어 다닌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집 구경에 나선 MC들은 거실 한 벽을 가득 채운 큰 그림에 홀렸다. 여에스더는 "우리 집값의 2/5 정도 된다"며 25억 상당의 작가 작품을 자랑했다.
저녁 식사 배달 주문을 끝난 남편 홍혜걸이 들어오자 여에스더는 "비밀 하나 말해주겠다. 우리 남편 눈밑 지방재배치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제주도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온 홍혜걸은 "요즘 드니까 큰 아이 장가보내고 외로움을 타는 것 같더라. 그래서 올라왔다"고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홍혜걸 방에 흙묻은 자전거를 보고 질색을 한 여에스더는 "올해 이 사람이 자전거를 몇번 샀는지 아세요? 5번을 샀다. 나가기만 하면 고장을 내서 들어온다"고 말했다. 홍혜결은 "제 별명이 파괴왕이다. 기계 만졌다하면 다 고장난다"고 얼굴을 붉혔다. 여에스더는 "남편은 성인 ADHD가 있다. 제가 우울증이다 보니까 정신의학적으로 안다. 남편은 ADHD에 자폐 증상이 있다. 해결책은 제주도로 다시 내려가는게 방법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걸은 "배 사고는 다 겪어봤다. 배 밑에 구멍나서 물샌 적도 있고, 그물 걸려서 배가 멈춘적도 있고, 배 타다가 물에 빠진적도 있다. 그런데 3번 다 구조대에 연락 안했다. 연락하면 신문에 나서 민폐가 되지 않겠나. 와이프 카드 쓰는 백수 남편이 사고나 친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기를 쓰고 노를 저어서 탈출했다"고 했다.
홍혜걸은 "돈 많이 쓰고 많이 사고 이런 이미지 될까 걱정"이라고 했지만 여에스더는 "돈 써도 좋은데 인정을 안하는게 싫다. 자기가 다 쓰면서 남 핑계를 댄다. 내가 좋은 집에 사는 이유는 당신 ��문이다. 좋은 술을 사는 이유는 손님들 때문이다 등의 이론이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남편은 모태솔로다. 그래서 키스도 한번 안해보고 나와 결혼했다. 나와 첫 뽀뽀 했다. 그리고 아직도 키스를 할줄 모른다. 난 30년간 남편과 키스를 한 적이 없다"고 충격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혜걸은 "나름 신념이 있었다. 여자에게 상처를 주면 안된다. 좋게 말하면 신중해야한다. 지독하게 계산적인 면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 플러팅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CC였다. 모든 의과대학이 다 아는 공식 커플이었다. 이후 기자생활하다가 우연히 만나 사귀는 분은 잘 계시냐 했더니 헤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용기를 냈다"며 "아내가 금수저다. 할아버지가 상공회의소 장이시고 故 이병철씨와 사업도 하신 분이다. 사귀고 있는데 주변에 물어보니까 아내가 집이 800평이고 대구의 유명한 재벌집 딸이라는 거다. 그래서 더 좋아졌다"고 웃었다.
홍혜걸은 "우리집도 못사는 집은 아니다. 결혼할 때 8000만원 가져왔다. 아내가 2억 5천만원 가져왔다"고 말해 금수저 집안 딸임을 인증했다.
만난지 94일만에 결혼했다는 홍혜걸은 "아내가 전에 사귀었던 분은 현재 뉴스 앵커시다. 잘생겼다. TV에 아직도 나오시는 분이다. 결혼할 때 앨범을 가져왔는데 거기에 당시 데이스 사진을 다 갖고 있더라. 내가 화가나서 다 버려버렸다"라고 폭로해 여에스더의 고개를 숙이게 했다.
여에스더는 영양제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로 자신의 대장암 검사 때문이라고 했다. 여에스더는 "36살에 대장검사 했더니 엄청 큰 혹이 나오는 거다. 피고름이 나오니까 암인거다. 수술을 정말 잘 받아서 계속 검사했는데 암은 안됐다. 그런데 매년 검사해도 암이 될수 있는 혹이 나오더라. 먹는거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다. 미국 영양제 1,2등 회사를 독점으로 잡았다. 주말마다 세미나를 해 의사들에게 계속 교육했다"고 사업 초반의 어려웠던 시기를 회상했다.
홍혜걸은 "선배 의사에게 모멸도 당하고 했던 아내가 홈쇼핑 나갔는데 돈이 0이 하나씩 더 붙는거다. 사업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있다. 회계 직원들이 맨날 혼난다"며 "무에서 유를 이뤘다. 처음에는 빚도 많았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최근에는 경쟁사 고소 고발에 이어 부당광고 논란으로 뉴스에도 올랐다. 그때 남편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그게 좋았다. 나 하나만을 사랑해주는게 행복했다"고 부부금실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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