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상암] '철벽' 뮌헨 주장 김민재, "한국의 왕" 수식어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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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한국의 왕"이라는 수식어다웠다.
같은 날 독일 언론 'TZ'는 김민재를 둘러싼 한국 팬들의 성원을 조명하며 "한국의 왕(Korea-King)인 김민재다. 2일 있었던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은 김민재가 스트레칭을 하든, 물병에서 물을 한 모금 먹든 환호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철벽 수비 속에 선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한국이 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철벽 수비의 뮌헨 주장 김민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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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민재는 "한국의 왕"이라는 수식어다웠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과 김민재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이 한국 역대 최고의 공격수라면, 김민재는 한국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손색 없는 선수다.
이미 손흥민의 인기에 대해 여러 차례 경험한 토트넘과 달리 뮌헨은 김민재의 폭발적인 인기에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2일 뱅상 콤파니 감독은 "솔직히 놀랐다. 김민재가 이런 유명세를 어떻게 컨트롤하는지 놀라울 정도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독일 언론 'TZ'는 김민재를 둘러싼 한국 팬들의 성원을 조명하며 "한국의 왕(Korea-King)인 김민재다. 2일 있었던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은 김민재가 스트레칭을 하든, 물병에서 물을 한 모금 먹든 환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맞이한 경기에서 김민재는 자신의 수식어다운 활약을 펼쳤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짝을 이뤄 포백의 리더로 출전한 김민재는 몸을 아끼지 않고 철벽 수비를 보여줬다.
뮌헨은 김민재의 철벽 수비 속에 선반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브리안 사라고사 등 젊은 선수들이 대거 투입된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그리고 후반 9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을 발판 삼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이 왕"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철벽 수비의 뮌헨 주장 김민재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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