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3496명과 함께한 ‘손김 대전’ 김민재의 뮌헨이 웃었다, 손흥민 분전한 토트넘에 2-1 승리 [MK상암]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8. 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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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만 3496명과 함께한 '손김 대전'의 승자는 김민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국내 최고 아이돌 '뉴진스'와 함께한 뮌헨과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로써 손흥민과 김민재가 토트넘과 뮌헨의 주장으로서 맞대결을 펼치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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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만 3496명과 함께한 ‘손김 대전’의 승자는 김민재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그들은 6만 3496명 앞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뮌헨은 전반 비도비치의 선제골 이후 후반 고레츠카의 추가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꺾었다. 토트넘은 후반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하는 듯했지만 뮌헨을 넘지 못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이날 경기는 손흥민과 김민재의 국내 첫 맞대결이었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뜨겁게 붙었고 뮌헨의 승리와 함께 김민재가 판정승했다.

특히 김민재는 노이어가 후반 시작과 함께 울라이히와 교체되면서 주장이 되기도 했다. 토트넘의 캡틴이 손흥민인 상황에서 대한민국 선수 2명이 각 구단을 대표하는 리더가 된 순간이었다.

국내 최고 아이돌 ‘뉴진스’와 함께한 뮌헨과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이렇게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페드로 포로-드러구신-데이비스-스펜스-사르-그레이-매디슨-존슨-쿨루세프스키-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김민재-키미히-그나브리-게헤이루-보이-뮐러-텔-스타니시치-파블로비치-비도비치가 선발 출전한다.

전반 경기 흐름은 뮌헨이 지배했다. 전반 2분 그나브리의 슈팅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2분 뒤 비카리오의 패스 미스 이후 비도비치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그리고 2분 뒤에는 사르의 인터셉트, 그리고 쿨루세프스키의 슈팅을 스타니시치가 막아냈다.

뮌헨의 공세가 시작된 건 전반 18분부터였다. 전반 18분 텔의 슈팅을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그리고 전반 20분에는 김민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문 위로 향했다.

전반 37분 비도비치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텔이 드리블 이후 슈팅, 골문 옆으로 향했다. 전반 39분 그나브리의 드리블 이후 슈팅 역시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전반 43분과 44분, 텔과 게헤이루가 득점 기회를 잡은 뮌헨. 그러나 텔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향했고 게헤이루의 슈팅은 비카리오 정면으로 향했다.

뮌헨이 지배한 전반전,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가 노이어로부터 주장 완장을 받았다. 이로써 손흥민과 김민재가 토트넘과 뮌헨의 주장으로서 맞대결을 펼치는 명장면이 연출됐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뮌헨에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48분 손흥민의 슈팅이 뮌헨 수비를 맞고 나오자 쿨루세프스키가 재차 슈팅, 골문 옆으로 향했다.

뮌헨도 지켜만 보지 않았다. 후반 57분 텔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슈팅, 비카리오가 막아냈으나 다시 슈팅하며 2-0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 반격했지만 울라이히에게 막혔다.

후반 60분 김민재와 교체 투입된 다이어가 손흥민에게 멋진 선물을 할 뻔했다. 최후방 수비수였던 그가 패스 미스를 한 것. 손흥민은 사르에게 킬 패스, 득점 기회를 제공했지만 울라이히가 선방했다.

후반 66분, 드디어 토트넘이 추격하는 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가 멋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뮌헨 골문을 열었다. 3분 뒤 베리발이 멋진 침투와 함께 균형을 잃고도 볼을 지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옆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후반 75분 베르너와 교체, 벤치로 돌아갔다.

남은 시간 동안 반전은 없었다. 토트넘의 동점을 위한 의지는 강했다. 그러나 뮌헨은 공세를 막아내면서 2-1 리드를 지켰다. 결국 승리하며 첫 방한에서 멋진 결과를 얻었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상암(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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