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은 좀 어색하네...쿨루셉스키, '철기둥' 김민재와 수 차례 격돌했지만 '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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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최전방에 배치됐다.
최전방에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손흥민, 메디슨, 존슨이 2선에 배치됐다.
그럼에도 쿨루셉스키는 지난단 31일에 열렸던'팀 K리그'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쿨루셉스키는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즐겨하는 김민재와 자주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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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데얀 쿨루셉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최전방에 배치됐다. 김민재와 수 차례 맞대결을 펼쳤고,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쿨루셉스키가 포진했고 손흥민, 메디슨, 존슨이 2선에 배치됐다. 사르, 그레이가 미드필더로 출전했고 4백은 스펜스, 데이비스, 드라구신, 포로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뮌헨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텔이 원톱으로 나섰고 그나브리, 뮐러, 비도비치가 뒤를 받쳤다. 키미히,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4백은 게레이루, 김민재, 스타니시치, 보에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토트넘은 '팀 K리그'와의 경기 때와 큰 변화를 주지 않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쿨루셉스키는 이번에도 최전방에 위치했다. 히샬리송이 투어에 동행했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쿨루셉스키는 지난단 31일에 열렸던'팀 K리그'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뮌헨을 상대로는 쉽지 않았다.
쿨루셉스키는 적극적인 전진 수비를 즐겨하는 김민재와 자주 격돌했다. 전문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니었기 때문에 김민재를 상대하는 건 쉽지 않았다. 특히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는 상당히 고전했다. 그러나 전반 10분에는 감각적인 페인팅으로 김민재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 포지션이 아니었음에도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쿨루셉스키는 후반 중반 교체 아웃됐다. 경기 결과는 뮌헨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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