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것이 바이에른 클래스'→ 여유 넘친 '독일 명문' 뮌헨, 경기력 압도하며 토트넘 2-1 제압… 손흥민·김민재 후반 교체 아웃

조남기 기자 2024. 8. 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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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였다.

3일 오후 8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바이에른 뮌헨(뮌헨)-토트넘 홋스퍼(토트넘)전이 킥오프했다.

뮌헨은 전반 4분 가브리엘 비도비치,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골로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제압했다.

그럼에도 뮌헨은 레귤러 자원을 상당수 내세운 토트넘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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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클래스였다. '바이에른 클래스'는 놀다. 어떤 선수가 나오든 그 힘이 그대로 유지되는 듯한 인상이었다.

3일 오후 8시,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바이에른 뮌헨(뮌헨)-토트넘 홋스퍼(토트넘)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뮌헨의 승리였다. 뮌헨은 전반 4분 가브리엘 비도비치, 후반 11분 레온 고레츠카의 연속골로 후반 20분 페드로 포로가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을 제압했다.

뮌헨의 전반전 경기력은 정말 매서웠다. 뮌헨은 주전 멤버를 대동하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했다. 마누엘 노이어‧토마스 뮐러‧세르쥬 나브리‧조슈아 키미히 등이 네임밸류 있는 선수였다. 그럼에도 뮌헨은 레귤러 자원을 상당수 내세운 토트넘을 압도했다. 힘을 빼도 뮌헨은 뮌헨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끌려 다니기만 했다. 전반 8분 손흥민이 감아차기로 뮌헨 골문을 위협한 장면과 전반 10분 파페 사르가 볼을 따내고 질주해 데얀 쿨루셉스키의 슛까지 연결한 순간을 제외하면 사실상 '뮌헨의 게임'이었다.

뮌헨은 점유율을 높이며 토트넘을 계속 뛰게 했다. 토트넘은 압박을 걸며 공을 탈취하려고 했지만 뮌헨이 볼을 지키는 능력은 대단했다. 토트넘은 체력을 소진하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그리고 뮌헨은 공이 올 때마다 공격을 시도하며 그들이 원하는 대로 게임을 풀어갔다.

후반전 초반에도 뮌헨은 철퇴를 휘둘렀다. 선수를 대거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 유지됐다. 그렇게 레온 고레츠카가 또 한 골을 뽑아냈다. 뮌헨의 속공은 토트넘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기를 펴지 못하던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개인 역량으로 만회골을 뽑았다. 페드로 포로가 후반 중반 홀로 전진해 중거리슛을 터뜨렸다. 후반전엔 선수들의 교체가 잦았다. 후반 중반엔 전광판을 통해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입장 관중이 발표됐다. 63,496명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지나며 경기는 종료됐다. 스코어는 2-1, 뮌헨의 승리였다. 스코어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지만 뮌헨이 게임 내내 보여준 경기력은 인상적이었다. 토트넘 또한 프리시즌에 유럽 최고 수준과 경기를 벌이며 차기 시즌을 앞두고 보완점을 확인하는 뜻 깊은 90분을 보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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