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전훈영, 동메달 결정전서 프랑스에 한 점 차 석패

장필수 기자 2024. 8. 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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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영(30)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에게 아쉽게 석패했다.

전훈영은 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리사 바르블랭을 만나 세트 점수 4-6(27:28/29:27/26:28/29:26/27:28)로 패했다.

전훈영마저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패하면서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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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스코어 4-6 패
전훈영이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튀르키예의 엘리프 고키르와의 8강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며 인사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전훈영(30)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에게 아쉽게 석패했다. 결승전은 임시현(21)과 남수현(19) 간 집안 대결이기에 한국 양궁은 결승 결과와 상관없이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을 모두 휩쓰는 대업을 달성했다.

전훈영은 3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리사 바르블랭을 만나 세트 점수 4-6(27:28/29:27/26:28/29:26/27:28)로 패했다.

1세트를 내준 전훈영은 2세트에서 10점 2발과 9점 한 발을 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이어 3세트에서 전훈영은 8점을 2발 쏘며 바르블랭(28점)에 밀리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전훈영은 4세트에서 10점 2발, 9점 1발을 쏘며 다시 세트 점수 4-4로 따라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는 바르블랭이 10점 1발과 9점 2발을 적중시키며 전훈영(27점) 한 점 차로 따돌리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은 2012 런던올림픽부터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전훈영마저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패하면서 한국 양궁은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했기에 결승전에서 막내 남수현을 누르면 이번 대회 3관왕에 오른다.

파리/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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