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의 최후' 그렇게 바르셀로나 이적 원했는데…"차라리 다른 선수 계약하는데 돈 쓸듯"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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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민 이적료는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889억 원)였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에게 그 이적료를 쓸 것 같지 않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차라리 니코 윌리엄스나 다니 올모야 계약에 힘쓸 것이다. 벤피카도 재정적인 영향으로 펠릭스 영입전에서 물러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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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앙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벤피카도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벤피카가 공식적으로 펠리스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바르셀로나도 같은 이유로 그만둘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벤피카에서 성장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엔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이 펠릭스에게 관심을 가졌다. 승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였다. 당시 펠릭스를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민 이적료는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889억 원)였다.
엄청난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이 이어졌다. 펠릭스는 팀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하며 부진했다. 단순히 경기력만 아쉬운 게 아니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며 갈등을 일으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그 어떤 선수도 구단보다 위대할 수는 없다"라며 분노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는 이적시킬 생각이 있었지만 문제는 이적료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입 당시 지불했던 이적료와 비슷한 금액을 원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수년간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이적료를 준비할 수 없었다.
결국 펠릭스가 비교적 적은 연봉 40만 유로(약 6억 원)의 임대 이적에 동의하며 임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44경기10골 6도움을 만들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으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
펠릭스는 시즌 내내 바르셀로나 잔류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계속 머물고 싶다. 나는 임대 중이다. 나에게 달려있지 않다. 나는 항상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고 말해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곳에 오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어릴 적 꿈 중 하나를 이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펠릭스가 원하던 바르셀로나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펠릭스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891억 원)를 원한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펠릭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
'트리뷰나'는 "바르셀로나는 펠릭스에게 그 이적료를 쓸 것 같지 않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차라리 니코 윌리엄스나 다니 올모야 계약에 힘쓸 것이다. 벤피카도 재정적인 영향으로 펠릭스 영입전에서 물러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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