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해병대 입소날 골프 약속 잡아, 전처 보면 불편해서..."('그리구라')

이혜미 2024. 8.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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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훈련소 입소에 함께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그리의 입소에 함께하지 않은데 대해 "사실 가면 좋지만 우리 집 사정상 아이 엄마가 간다. 또 내가 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 그 자체도 불편해서 골프 약속을 잡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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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그리의 훈련소 입소에 함께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3일 그리구라 채널엔 “필승! 해병대 1308기 김동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훈련소 입소에 앞서 머리를 민 그리는 카메라를 보며 “이게 네 미래다, 라고 하고 싶은데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군필이다. 그래도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누군가는 미필일 거 아닌가. 너희의 미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모습을 본 김구라는 “남자애들이 보통 머리를 밀면 원숭이 같은데 아들이 어릴 때 원숭이 같은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 깎으니까 잘 어울린다. 이런 말하기 좀 그렇지만 외탁이다. 아이 엄마와 삼촌이 머리숱이 엄청나게 많다. 머리숱으론 거의 상위 랭커”라고 말하다가도 “머리숱 많다고 관리 안하고 술 마시고 그러면 다 빠진다. 머리에 제일 안 좋은 게 음주다. 이렇게 빽빽한 사람도 술 마시고 신경 안 쓰면 얇아진다”라며 잔소리를 퍼부었다.

그리가 없는 1년 6개월 동안 그리구라 채널을 이끌게 된데 대해선 “요즘 내가 하는 ‘김구라 쇼’가 반응이 좋다. 최고다. 아들이 제대하기 전에 구독자를 45만까지 끌어올리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그리는 지난달 29일 포항훈련소에 입소했다. 그리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에 입대한다.

김구라는 그리의 입소에 함께하지 않은데 대해 “사실 가면 좋지만 우리 집 사정상 아이 엄마가 간다. 또 내가 가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니 그 자체도 불편해서 골프 약속을 잡았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그리구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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