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개인전 금·은 예약...임시현vs남수현 '집안싸움'[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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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결승전에서 우리 선수끼리 맞대결을 벌인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세트점수 6-4(28-28 26-29 27-27 29-26 29-17)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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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세트점수 6-4(28-28 26-29 27-27 29-26 29-17)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여자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이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을 6-0(29-27 27-26 29-28)으로 눌렀다.
이로써 결승전은 임시현과 남수현이 금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누가 이기건 간에 한국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예약했다. 만약 전훈영이 바벨랭과 3위 결정전에서 이기면 한국은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쓰는 명장면이 펼쳐진다.
한국이 올림픽 양궁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한 것은 1988년 서울 대회 여자 개인전과 2000년 시드니 대회 여자부에서 두 차례 있었다.
아울러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휩쓰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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