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 양궁 금·은메달 확보… 임시현 vs 남수현 결승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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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확보했다.
양궁 대표팀 임시현과 남수현은 결승에서 맞붙어, 누가 이기더라도 한국 여자 양궁이 1·2위를 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2012 런던 대회부터 4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가져간 사례는 1988 서울 대회와 2000 시드니 대회에서 두 차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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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확보했다. 양궁 대표팀 임시현과 남수현은 결승에서 맞붙어, 누가 이기더라도 한국 여자 양궁이 1·2위를 하게 된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2012 런던 대회부터 4연속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임시현은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6-4(28-28 26-29 27-27 29-26 29-17)로 이겼다. 둘의 승패는 마지막 화살에서 갈렸다. 5세트 두 번째 발까지 19-19로 팽팽한 상황에서 임시현은 마지막 발을 10점에, 전훈영은 8점에 꽂았다. 이어 막내 남수현은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을 6-0(29-27 27-26 29-28)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우승한 2관왕이다. 임시현은 앞으로 1승만 더 하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이 경우 안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전훈영이 바벨랭과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면 한국 여자 양궁은 금·은·동메달을 모두 확보하게 된다. 한국 여자 양궁이 올림픽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가져간 사례는 1988 서울 대회와 2000 시드니 대회에서 두 차례 있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오는 4일 남자 개인전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면, 여자 개인전에 더해 사상 최초로 올림픽 양궁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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