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 金·銀 확보... 임시현·남수현 결승
파리/이영빈 기자 2024. 8. 3. 21:30
한국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집안 싸움’을 펼친다.
남수현(순천시청)이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4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을 6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남수현은 화살 단 9개만을 쏘는 동안 10점만을 5개 맞추면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앞서 임시현(한국체대)은 3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전훈영을 6대4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끼리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돼 한국은 이 종목 금메달과 은메달 수확을 예약했다. 한국 양궁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4회 연속으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최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전훈영은 임시현과의 승부에서 지고 향한 동메달 결정전에서 리자 바벨렝을 사앧로 4대6으로 패배했다. 번갈아 세트를 하나씩 나눠 가진 후 승점 4-4에서 향한 5세트, 전훈영이 두번째 화살을 8점을 쏘면서 무너졌다. 바벨렝은 28점을 거두면서 전훈영이 27-28로 5세트를 내줬다. 전훈영은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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