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여자 개인전 金·銀 확보…임시현·남수현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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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을 벌이기도 전에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또 한 번 수확했다.
임시현과 남수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결승에 올라 결승전을 우리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성사시켰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답게 한국 선수끼리의 대결은 그 어느 국가대항전보다 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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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과 남수현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각각 결승에 올라 결승전을 우리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성사시켰다.
임시현은 전훈영과 벌인 4강 준결승 ‘우리끼리’ 대결에서 6-4(28-28, 26-29, 27-27, 29-26, 29-27)로 이기며 결승에 선착했다.
세계 최강 한국 양궁답게 한국 선수끼리의 대결은 그 어느 국가대항전보다 치열했다.
1세트와 3세트를 동점으로 마무리하는 등 점수와 세트스코어를 모두 주고받던 두 선수의 희비는 5세트에 갈렸다.
임시현은 10점을 2발, 9점 1발을 맞추며 29점을 기록한 반면 전훈영은 마지막발을 8점으로 마무리하며 임시현에게 결승 기회를 내주고 동메달결정전으로 향했다.
이어 벌어진 남수현과 프랑스 바르블랭의 경기는 다른 나라와의 경기임에도 긴장감을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남수현은 바르블랭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6-0(29-27, 27-26, 29-28)으로 승리했다.
전훈영은 바르블랭과 동메달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시상대 3곳에 모두 태극기가 걸리는 진풍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한국 여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1998년 서울올림픽(김수녕-왕희경-윤영숙)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윤미진-김남순-김수녕)이 각각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며 모든 게양대에 태극기를 올린 바 있다.
양궁 여자 개인전 동메달결정전과 결승전은 잠시 후인 3일 오후 9시 40분 경부터 열린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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