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혜걸 “♥여에스더 800평 대저택 살던 재벌집 딸, 그래서 더 좋았다”(가보자GO)

서유나 2024. 8. 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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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와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하기 전 에피소들를 공개했다.

이날 홍혜걸은 "우리 집사람이 알다시피 금수저다. 할아버지가 상공회의소장 하고 전 몰랐다. 후배에게 슬쩍 물어보니 집이 800평이고 대구 유명한 재벌집 딸이라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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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MBN ‘가보자GO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와 만난 지 94일 만에 결혼하기 전 에피소들를 공개했다.

8월 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2' 6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스페셜 MC 조정민과 함께 여에스더의 집에 방문했다.

이날 홍혜걸은 "우리 집사람이 알다시피 금수저다. 할아버지가 상공회의소장 하고 전 몰랐다. 후배에게 슬쩍 물어보니 집이 800평이고 대구 유명한 재벌집 딸이라더라"고 말했다.

MC들이 "그래서 더 좋았냐"고 묻자 "그래서 더 좋아졌다"고 너스레 떤 홍혜걸은 "오해하면 안 된다. 맹세코 그거와 전혀 상관없이 (사랑이) 진행됐고 궁금하던 차에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중간에 기념식에 집안 식구 인사하라고 하더라. 결혼 전에. 장모님과 언니 동생 인사하고, 저는 조그마한 차다. 집사람 데려다주려고 행사장 앞에 갔는데 집사람이 제 차에 안 타고 자기 엄마 차를 타는 거다. 기사 딸린 벤츠 큰 거. 제가 되게 서운하더라"고 회상했다.

안정환이 "재력이 부족하면 자존심 상하잖나. '나를 무시하나'싶어서. 남자들은 그런 게 있다"며 공감하는 가운데 홍혜걸은 "내 차를 보고도 그러니 실망해 가는데 그 차가 서서 집사람이 내려서 저한테 온 거다. (알고보니) 장모님한테 '뒤 차 타고 갈 테니 먼저 가세요'라고 얘기하느라고 그런 거더라. 그땐 휴대폰도 없었으니까"라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난 정말 진심으로 혜걸 씨 집이 가난한 게 문제가 안 됐다"고 당시의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우리집이 그렇게 가난하지도 않았다"며 발끈한 홍혜걸은 "나도 그때 8천만 원 가져왔다. 당신이 2억 5천만 원 가져오고. 제가 찢어지게 가난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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